표지 속 세세 씨는 한눈에 보아도 "행복한" 이란 표현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철조망이 펼쳐진 거리를 걷는 세세 씨의 복장도 저 멀리 굴뚝에서 쏟아져 나오는 매캐한 연기만큼 답답해 보인다. 면지를 지나 첫장면은 전단지 속의 글을 보게되는 세세 씨로부터 시작된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그에게 두둥! 아이스크림 공장의 구인 광고라니.... 이럴게 가슴 설렐수가?!세세 씨는 행복한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그림책 겉표지의 세세씨는 왜 우울한 모습일까?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이 나의 직업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질문에 질문이 더해진다. 이책의 키워드는 #행복 #꿈 #진로 #자기만의 길 #휴식 이다. #김수완 작가의 <수염왕 오스카>에 이은 두번째 고양이 시리즈. 스스로의 모습에 만족하고, 자아를 찾은 오스카와 행복을 찾아나서는 세세 씨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찾는 여행을 함께 시작해볼 것을 권한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고 쉬고 싶을 때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다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세세 씨의 이야기를 읽은 모두가 자신만의 진짜 행복을 찾았으면 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