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편의점 - 전지적 홍보맨 시점 편의점 이야기
유철현 지음 / 돌베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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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편의점 전지적 홍보맨 시점으로 쓴 책

어쩌다 편의점을 전지적 편의점 이용객 시점으로 재미나게 읽었어요.

편의점에서 책을 사서 읽던 엄마의 세대와

"엄마 저 여기 OO편의점 인데요" 하면서 카톡을 하면 편의점 쿠폰을 용돈으로 받는

아이세대 ~그래서 편의점 뒷이야기가 궁금하더라구요 .

짧게 에피소드별로 이야기들이 있어서 틈새 책읽기에 좋았어요 .

글을 참 맛깔스럽게 쓰셔서 중간 시간에 간식 먹듯이 맛나게 읽었어요 .

재미있기만 한것이 아니라 감동 ~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마음이 느껴지는 아버지의 막걸리 어머니의 커피 ,

편의점이 편한 세대가 아니기도 하면서 편의점 가는 길이

가깝지만은 않은 부모님께서 아들을 생각하며 편의점에서 고르고 골라

막거리와 커피를 사신다.100원이 더 비싸도 아들 회사에 보탬이 되라고 편의점에서 사시는 막걸리.

그래서 아들은 어머니에게 포인트 앱을 깔아드리는 이야기까지 .

사람사는 이야기가 한가득이다. 구둣방 누나의 반전도 그럼 그럼 사는 거 모를 일이야 .

좋은 쪽으로 풀린거면 같이 하하 웃는다 . 이름 이야기에서 ' 풋 ' 한번 웃었다가 취소 하기도 했다.



인생 이렇게 풀리면 참 좋겠다 하는 이야기 였다

한 남자의 인섬 극장 .

백령도를 가게 된 사연 .

안 좋은 일이 오히려 좋은 일로 풀리고 그 좋은 일로 크게 일어나나 싶다가

아니 그런일이 ..그러다가 우와 이렇게 대박을 치다니 .

될 사람은 다르구나 싶었다 .

인천 섬들을 모두 점령 하신듯 .

편의점 업계의 장보고 .

글쓴이의 표현력이 음식을 더 맛나게 하는 소스 같다 .

살면서 겪는 편의점의 고충 이야기가 곳곳에 있다.

늘 유쾌할 수만은 없지만 그것을 잘 이겨내려 하는 쿨한 인생관을 느낄 수 있었다.


이야 ~~시대가 세대가 이렇게 달라졌구나

같은 시대를 살면서도 편의점 배달 .

우와 그럴 수 있구나 .

편의점 택배는 아는데 , 나두 편의점을 직접 가면 갔지 배달은 생각못했는데

사람마다 사는 방법 (살아감과 물건 사는 모두를 포함하는 )이 다르네 .

문앞에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이 띵동하면 오는 편한 세상 편의점 배달.

작가님의 표현력이 맛깔 스럽다.

세븐일레븐은 이렇게 해서 생긴거래 하면서 아들에게 책읽은 티를 팍팍 내주었던

어쩌다 편의점 .

편의점마다 구비해두면 좋을 책인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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