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책이 좋아 3단계
박효미 지음, 임나운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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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들을 둔 엄마라서

사춘기인 우리 아이들과 통하는 뭔가가 있어야 할것같고,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서

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읽으면서 엄마는 그래, 사춘기가 반항과 방황만이 있는 것이 아니지

사춘기의 풋풋함이 담겨진 이야기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면서 엄마의 사춘기 풋사과 같은 어린 소녀였던 시절도 생각이 났었구요.



역시 요즘 책이네 .하면서

글 형식의 새로움을 보았어요.

책을 읽는데 카톡을 읽는 것 처럼 읽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쓸 수도 있구나 .

카톡을 쓰면서 고민하는 모습 망설이는 마음을 중간 중간에 담으면서

짧은 카톡 내용이지만 그 안에 수많은 말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깊은 사랑도 오해도 아니지만,

그 순간에는 참 힘든 이야기

지금 그 순간이 살고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콩닥콩닥 공감이 되고


[사랑의 물 분자]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떡볶이가 얼마나 먹고 싶던지 ,

하하 웃으면서 궁금해지는 마음

놀이터에서 기다려서 같이 만나는 모습

그러다가 이러저러 상황이 되어서 경지완이

"내 주인은 나잖아, 네가 아니라고!"

말한 것 .그래 친구 관계 . 사람 관계는

나는 나 , 너는 너 이면서 우리가 되는 것 이라는 .

다섯가지 이야기가 색다르면서도 함께 하는 일단 치킨먹고, 사춘기

이야기 마다 공감 가는 것도 있을 것이고

그 공감에서 더 마음이 닿는 내 마음 같은 내 상황 같은 것이 있을 거 같아요.


그 중에 [나는 괜찮나요?] 라는 이야기

따뜻하게 밀려오는 그런 이야기 였어요.

슬픔을 삼키는 그러면서도 따뜻한 이야기 .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법'

손가락 ,할머니 ,엄마 , 친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 책 .

그러니까 우리 맛나게 일단 치킨 먹고, 읽자

사춘기 ! 나아가자 .

엄마도 아이도 함께 사춘기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

저처럼 어른이 읽으면 그 순간으로 쓩 하고 들어가서 설레이게 되는 이야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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