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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도둑 ㅣ 사계절 그림책
사이다 지음 / 사계절 / 2020년 11월
평점 :
심장도둑-사이다
이다 작가님의 심장도둑,에 두번 심쿵했다. 뜯자마자 홀로그램 빨간하트 표지에 한번 심쿵하고, 생각지도 못한 오다 주은 하트에 숨겨진 보물을 찾은 듯 어머!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그림책의 진화를 보여주는 듯한, 정말 공들여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그림책 가격은 다른 그림책보다 살짝 비싼 14,000원 이다.
속표지를 보자마자 핑거프린트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핑거프린트 활동하기 딱 좋은 그림책이다.
도둑은 나쁜 사람인데, 심장도둑도 나쁜 사람일까?
심장도둑은 무슨 뜻일까?
나는 요즘 뭐에 관심이 젤 많은지 생각해 볼까? 곧, 크리스마스라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답도 많았고, 강아지, 로봇, 좋아하는 프로그램 등 아이의 관심사를 알수 있었다.
확실히 1학년과 2학년은 많이 다르다, 2학년은 "심장도둑"의 뜻을 정확히 잘알고 있다. 물론, 심장도둑을 심장병이라 말한 아이도 있다ㅍㅎㅎ
종이접기로 작은 하트를 접어 붙이려고 했으나, 나의 노동으로 돌아올 확률이 100%이기에 그냥 물감 톡톡만 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하트까지 접어 붙여도 재미있겠다.
책속 그림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뒷쪽에 등장인물 소개가 있어서 스토리가 끝나면 다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등장인물이 어디에 나오는지 찾아보며 한번 더 읽지 않을까 싶은, 한 자리에서 두 번 읽게 되는 그림책이다.
아이들 반응도 나와 다르지 않다, 홀로그램 하트에 한 번, 오다 주은 하트에 똑같이 심쿵ㅇㅎㅎ
그림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이다 작가님의 첫번째 책 [가래떡]도 읽어봤다. 역시나 그림 표현력이 놀랍다bb
쏟아지는 하트에 행복해지는 그림책이다. 심장도둑이 누구지하며, 숨은그림 찾든 몇 번을 읽었다.
그림책에 심쿵하고 싶은 스스로어른에게 마구마구 추천의 하트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