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 - 악착같이 버티고 나서야 보게 된 회사의 본심
손성곤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

모든 직장인들이라면, 무적을 꿈꾼다. 그것도 회사에서.

이 위트있는 제목과 위트있는 디자인의 책은 무엇인가?

막연히 회사만을 생각한다면, 회사라는 존재가 포함 된 책은

즉 = 지루 따분한 자기계발서

정도로 인식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책 뭐지? 재미있다.

요즘 책은 내용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보게 되는 데

이 위트있는 디자인의 이 책을 어느 누가 지루하다고 할 쏘냐!






회사생활 제 1원직 : 무조건 출근 할 것

(월급이 적어도, 야근이 많아도, 팀장이 괴롭혀도 !)

회사생활의 제 1조건은 여긴 알바가 아니라는 것이다.

멋모른 학창시절에는 소위 알바를 제낀다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회사는 다르다. 갑과 을의 계약으로 맺어진. 을은 노동력을 제공하고, 갑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준다. 월급을 주는 것이다.

이 단순한 출근이란게, 어느 순간 누구나 가기 싫을 때가 있다.

일을 하건 안 하건 싫건 좋건, 무조건 1순위는 출근을 하는 것이다.

직장인이 아닌 분들이 이 책을 읽고는 나와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난 정말 글자, 단어, 문장까지 다 머리 속에 넣어두고 싶을 정도로 가슴에 아주 와닿았다.

뭔가 손성곤 작가님이 내 옆에서 나를 지적도 하고 위로도 하며 충고도 하는 그런 느낌이였다.


책을 받고 나서도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했는데 표지가 상당히 재미있어서

페이스북에도 올리고, 옆에 선배님한테도 추천을 드렸더니

늘어나는 좋아요의 갯수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우리는 모두 무적의 회사원이 될 수 있기를 꿈꾸고 있는가 보다.






누군들 직장에서 잘 안하고 싶지 않으랴

제일 많은 건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겠지만, 그 견디어 냄이 딱 고비는 3년 째이다.

나도 딱 3년 때는 정말 그만둬야지 떠나야지, 이런 일을 언제까지 할 것이며, 내가 다른 곳에가서는 더 좋은 일 더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리라

라고 생각했다.

그래 누구나 회사를 떠난다.  그건 갑과 을의 관계에서 뽑을 땐 갑이 우선순위 였겠지만, 대부분

을이 자발적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회사를 떠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30년 후에 떠나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는 편이 좋다.

모 선배님이 말씀하시길(여러 회사를 다시니곤, 현재 나와 같이 근무중)

어딜가나 똑같은거라고 말씀하신다.

그나마 힘들고 일은 많이 시키지만, 어느정도 그에 따른 대우도 해주지 않냐며

다른 곳들은 똑같이 시키며 대우도 해주지 않는다고. 감사하며 본인은 오래 다니실꺼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다.

맞는 말이다.

나는 아직 이곳이 처음이여서 모르고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허나

지금 생각해보면 월급받는 월급쟁이들 다 힘들다.

누군들 안 힘드랴





어.쨋.거.나.

이건

당신

Y O U

너의 삶이란 말이다..

손성곤 작가님이 말하셨 듯이

조언 및 무수한 정보를 주지만 결국 선택은 읽는 사람의 몫!




코스모 폴리탄 비지니스 부록

반가워서 찍어봤다.


















이번 서평은 딱딱하게 쓰기 보다 최대한 솔직하고

뭔가 위트있게 쓰고 싶었다.

작가님도 그것을 좋아하실꺼라고 믿고^^(지극히 개인적인 생각ㅋㅋ)

이것만큼 최강의 회사 생존 가이드가 없다.

이 책에 대해서 그냥 한 줄로 말한다면,

내가 최근에 제일 재미있고, 공감하며 읽은 책. 당연히 주변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그냥 글을 아끼고, 말을 아끼고, 직접 읽어보세요.

(허나 나도 사람이니깐 읽고 나서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차례에 나온 질문에 나의 대답은?

★ 당신에게 회사란 무엇인가? 나에게 회사란 정글. 정글속에서 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

★ 당신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나에게 일이란 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

★ 당신에게 상사란 무엇인가? 관리자이며 상사도 사람이라는 것.

★ 회사에서의 나는 누구인가? 나는 그냥 나다^^


직장생활연구소 www.kickthecompany.com

(차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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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곤 2014-11-30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솔직 담백한 리뷰가 저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의 의도를 제대로 읽어 주시고 추천도 해 주셔서 더더욱 감사합니다.
결국은 읽는 사람의 몫이라는 말씀... 맞습니다.
한사람이라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을 만나는건 행복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