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서해일기

서해일기 - 누가 서해 공무원을 죽였나
이래진 지음 / (주)글통 / 2023년 9월

‘서해일기‘를 읽으며 정부의 버림을 받았을 때 유족의 아픔이 어땠을지.. 나도 아팠다. 북한군에 의해 우리 해수부 공무원이 잡혀 있다는 보고를 받고도 문재인 대통령은 구조 지시를 왜 하지 않았는지 아무리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거 아닌가.

[100자평] 김정은과 김여정

김정은과 김여정 - 북한 권력의 전면에 나선 김여정은 김정은의 후계자인가 Top 스페어인가?
마키노 요시히로 지음, 한기홍 옮김 / (주)글통 / 2022년 12월

김정은의 왕국이 어떤지 들여다볼 기회를 준 책이다. 김여정이 앞장서 막말을 왜 하는지, 하노이 미북정상회담 후에 왜 실각하지 않았는지에 이해도 됐다. 김정남의 권력 승계 몰락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의 암살, 장성택과 고용희 세력과의 암투와 처형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았다. 좋은 책이다.

[100자평] 푸틴의 야망과 좌절

푸틴의 야망과 좌절 - 세계의 판도를 바꾼 우크라이나 전쟁
김영호 외 지음 / (주)글통 / 2022년 6월

구소련 붕괴 이후 휘청거리던 러시아가 2000년 중반 이후 점차 체력을 회복하고 욱일승천의 그 기세를 서방진영 내 친러세력을 만들더니 나토의 동진 반대라는 전쟁 명분을 만들어 침공을 정당화한다. 이에 동조하는 친러세력도 있다. 이 책은 그 논리에 일침을 가한다.

[100자평] 100인의 인물로 본 우리 역사

100인의 인물로 본 우리 역사
서정욱 지음 / (주)글통 / 2021년 6월

한여름에 역사 책을 잘 읽을까 했는데 술술 읽힌다. 일단 쉽고 재미있다. 백인백색의 재미랄까, 인물들을 통해 그 시대의 상황도 알 수 있어 좋았다. 초중고 학생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부 문장이 좀 어려운게 있었지만 안 읽히는 곳은 그냥 지나가버리면...

[100자평] 박원순은 살아있다

박원순은 살아있다 - 흑서(黑書), 잃어버린 9년에 대한 서울시정 평가
나연준 외 지음 / (주)글통 / 2021년 3월

성추행으로 얼룩진 모습만이 박원순의 전부일까. 그가 재임한 서울시정은 운동권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운동권들이 차고 앉아 권력을 행세하고 돈을 빨아먹고 자기들의 동료들에게 예산이 흘러가도록 했다. 운동권의 병참기지였다. 이 책은 그것을 팩스에 기반해 고발하고 있다.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