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읽고 저~ 책장 깊은 곳에 박히지 않을 책

생각의 각도 - 멈추고 향유하는 웰라이프 심리학
이민규 지음 / 끌리는책 / 2021년 3월

표지부터 맘에 드는 책이다.

맨 아래쪽에 인스타 링크를 걸어놓았지만, 책을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표지에서 무지개색으로 빛난다.

게다가 표지그림도 멍멍이를 쓰다듬으며 따뜻한 커피와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는 그림인데,

무지개색 프리즘 덕에 뭔가 나도 이 그림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랄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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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 박사이다.

책을 잘 안읽었던 나도 한번은 어디서 들어본 책 제목,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란 책의 저자이다.

딸의 결혼을 앞두고 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편지쓰듯 적어 엮은 게 이 책이 되었다고 한다.

^__^

사실, 인생에 대한 지침서는 너무도 많다.

그 중에 이 책의 스페셜한 부분을 꼽자면

1. 제목처럼 실질적인 생각의 노하우(know-how) 를 알려준다.

2. 복잡하지 않다.

3.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일반인들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용어를 사용해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짚어준다.

4. 다양한 사례 및 비유를 들어 쉽게 공감이 간다.

서문에서도 써있듯이. 책 제목이 그렇듯이.

저자가 하고싶은 요지는 바로 이거다.

사람이 자극(S) 을 받으면 반응(R) 이 일어난다.

예를 들면, '친구가 약속시간에 늦으면 -> 당연히 화가 난다' 와 같이.

대부분 이 과정을 당연하고, 반사적인 과정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자극(S) 과 반응(R) 사이에는 '틈' 이 있다.

예를 들면, '친구가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것은 나를 무시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틈' 이자 '공간' 에서 내가 어떤 생각의 방향, 각도를 갖냐에 따라서 반응(R) 의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저자가 하고싶은 말이다.

이 생각의 각도를 많이 바꿀 필요도 없고,

단 1도만 바꿔도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삶에 적용시키는 것에 부담이 훨씬 적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마치, 사격할 때 조준각도가 0.87도만 어긋나면 표적의 정중앙에서 표적 밖으로 완전히 빗나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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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차는 크게 3개이다.

1부 자신을 사랑하기

2부 더불어 사랑하기

3부 인생을 향유하기

목차 안의 내용 하나하나가 마치 보석같고,

때론 정신을 번쩍 차리게 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내 펜이 간만에 부지런히 밑줄을 그어가며 일을 했다.

ㅎㅎ

가장 기억나는 부분 몇가지를 꼽자면,

● 제목 :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덫

● 심리학적 포인트 : 자기규정 (Self-Definition)

● 본문 중

열등하지 않으면서도 열등감을 느낄 수 있고, 열등한데도 열등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사랑스러운 점이 많은데도 자기연민에 빠지는 사람이 있고,

별로 내세울 것이 없는데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9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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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가불칭찬의 위력

● 심리학적 포인트 : 가불칭찬

● 본문 중

아무리 기다려도 잘할 것 같지 않은 사람에게도 미리 당겨서

칭찬하고 사랑스럽게 대하다 보면 그는 칭찬받을 일을 하게 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1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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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누군가를 감동시키고 싶다면...

● 심리학적 포인트 : 기대치 위반 이론(Expectancy Violation Theory)

● 본문 중

누군가를 감동시키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상대의 기대를 넘어 아주 작은 것을 추가로 제공하면 된다...16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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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하나하나가 너무 와닿아서 일일히 다 작성하긴 어렵지만,

중간중간 읽다가 눈물도 몇번 쏟았던 건 안 비밀...^^;;)

그저 이 책은 한번 읽고 저~ 책장 깊은 곳에 박히지 않을.

내 삶의 지침서처럼 한번씩 꺼내들고 보며 마음을 다스리고 다잡는 데에 크게 유용할 책이라 생각된다.

한번 속독으로 3일만에 다 읽었는데,

이젠 차분히 앉아 나만의 독서노트에 하나하나 내 생각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마침, 주제주제마다 맨 마지막에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끔 질문을 하나씩 던져준다.

아무래도 책 읽은 기간보다, 정리하고 노트에 기록하는 시간이 훨씬 더 걸릴 것 같은 느낌~~~~ㅎㅎ

♥♡♥♡

내 인생에서 작은 변화부터 만들어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주식투자의 마인드를 정립해주는 책, 여러 대가들의 글을 통해 건강해진 투자관점.

주식의 시대, 밀레니얼이 온다 - 밀레니얼 주식투자 지침서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사실 나는 '주린이' 이다.

주식에 대해 1도 모르는 어린이.

아니, 어린이도 아닌 '주태아' 라고 해야할까...;;

좋은 기회로 이 책이 발간되자마자 바로 읽게 되었는데,

사실 주식투자하는 방법부터 밑바닥 정보부터 알려줄거라 기대했다.

그러나.

책 초반부터 낯선 용어들이 후루룩~~~~ㅠ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니, PDR(Price to Dream Ratio : 주가꿈비율)이니..;;

다양한 경제용어들이 마구마구 튀어나온다.

그나마, 작년부터 부동산에 눈을 뜬 이후 경제뉴스 - 죄다 부동산 관련이긴 하지만 - 를 간간히 보곤해서 그런가 조금씩은 읽히긴 한다.

그러나, 그렇지도 않은 진정한 경제 어린이의 입장이라면 이 책은 조금 나중에 읽는 것이 좋겠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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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뭔가 생동감이 있다.

옛날 일이 아닌, 바로 작년부터 지금까지의 주식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꽤 흥미진진함이 느껴졌다.

특히나.

주린이 입장에서도 너무 좋았던 부분은,

주식하는 사람들이면 알만한 대가들과의 인터뷰가 챕터별로 상세히 써있다.

오죽하면 나도 읽다가 그 마인드가 좋아서 얼릉 책갈피를 붙였을지...ㅎㅎ

비록 지금은 무슨 말인지 잘 못알아들어도, 나중에 주식에 대한 지식이 생기거나 실전 투자에 들어가면 너무도 큰 도움이 될 지침들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다 너무 보물같은 이야기들을 해주시는데, 이중에도 '삼프로TV' 의 김동환 소장님의 이야기가 정말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주변 지인들 그리고 온라인이며 언론에서 지금 주식 안하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흥분되어 있는 분위기이다보니, 나 역시 괜스리 뒤쳐지는 느낌 조급한 느낌이 들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 책의 대가분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내가 그동안 주식에 대해 크나큰 오해를 해왔음을 깨닫게 되었고, 지금만이 타이밍이 아니란 사실도 깨달았다.

비록 주린이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느낌이랄까...

생각정리가 되는 책이다.

주식을 모르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요약한다는 것도 불가능할 거 같다.

그러나 주린이로써 깨달은 점을 간단히나마 정리해보자면,

* 주식투자는, 주식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기업에 투자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 내가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 기업이 성장하는 시기인 3~4년은 바라보고 투자해야 한다.

* 기대 수익율 5~6% 대만 되어도 좋다.

* 무조건 충분히 공부한 후에 시작하자. 특히,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

* 빚투는 안된다. 시드머니를 모아 투자하자.

* 주식도 저축처럼 바라보고 해야한다.

그야말로 주식투자의 마인드를 정립해주는 책으로써 매우 추천한다.

여러 대가들의 글을 보며, 투자관점 또한 건강해지는 것 같다.

(그러나, 단순히 투자의 방법을 찾는다면 다른 책을 찾아보길 권한다)

[100자평] 주식의 시대, 밀레니얼이 온다

주식의 시대, 밀레니얼이 온다 - 밀레니얼 주식투자 지침서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도서]주식의 시대, 밀레니얼이 온다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저
메이트북스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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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마인드를 정립해주는 책, 여러 대가들의 글을 통해 건강해진 투자관점.

[100자평] 까칠한 조땡의 인포그래픽 디자인

까칠한 조땡의 인포그래픽 디자인
조현석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0년 10월

와~기본 PPT 운용법만 알아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네요! 컨텐츠 제작의 신세계를 접했어요!!
이전 버젼 책도 있다 들었는데 그거도 보고싶어졌어요^^

프리랜서 2년차로, 평소 종소세 기간만 되면 머리가 너무 아파오는데 이 책 덕에 맘편해질듯

한 권으로 끝내는 개인사업자 절세 공부 - 기초 세법부터 사업자등록, 세금 신고·납부까지 1인 사장님을 위한 맞춤 세금 가이드북
한지온 지음, 홍유연 그림 / 길벗 / 2020년 11월

프리랜서 전환 2년차인데, 평소 종소세 기간만 되면 머리가 너무 아파오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세금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던 찰나, 이 책을 접했네요.

일단. 

사업자 등록 시작하셨거나 프리랜서 전환하시는 분들께는

이 책을 한번은 쓱~ 읽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 막 쉽게 읽히진 않아요.

저도 부가가치세/종소세/간이과세자 등 기본 용어는 조금 알곤 있지만서도 책을 읽으니 막 쉽게 이해가 되진 않네요..;

그렇지만. 이 책은 항시 옆에 꽂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만한 책인건 확실합니다.

내용은 확실히 알차요!

단, 뭔가 조금더 쉽고 매끄럽게 구성했음 어땠을까...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어 편집/구성만 별4점을 드렸습니다.

그래두. 앞으로 종소세 기간에 스트레스 덜받을 거 같아서 감사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