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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장이브 뒤우 지음, 최보민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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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브 뒤우의 뇌의 구조와 기능 역사에 관한 지식을 만화적 상상력과 유머로 그려낸 온 가족 뇌 탐험 만화입니다.



요즘 여러 가지 뇌에 관한 실험들이 많아지면서 심리학이나 명상과도 많이 연결되는 정보를 접하면서 뇌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으니 개념이 더 명확하게 이해가 되었어요



아이와 같이 읽고 싶어서 고른 책인데 정말 함께 탐험하듯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구석구석 깨알 같은 글씨와 그림들에서 킥킥대며 웃을 수 있는 요인이 많아서 한번 쭉 읽고 옆에 두고 자주 쓰윽~ 꺼내보았어요



첫 장에 있는 뇌 그림을 보면 항상 낙담한 채 고통에 사로잡혀 웅크리고 있는 사람이 떠올랐다며 주름을 펴고 일어난 분홍색의 통통한 '미스터 브레인'부터 어머 어쩜 이런 생각을!! 하고 감탄하게 되었어요



책속한줄


나이를 먹으면서 뉴런의 수는 점점 더 줄어든다 하지만 연결이 되어 있고 해당 부분에서 순환만 한다면 문제는 없다



가소성은 뇌 기능을 위한 연료라고 볼 수 있어



인간 뇌의 시냅스가 연결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우주에 있는 원자의 수보다 많다



몽상하거나 잘 때의 뇌는 정지 상태이거나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완전히 반대다 그럴 때 뇌의 모든 영역은 서로 대화하기 시작한다 이는 직관을 강화한다




미스터 브레인과 함께 탐험을 떠나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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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 안철우 교수의 미술관 옆 호르몬 진료실
안철우 지음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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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그림 이야기를 함께 접목시켰다는 게 신선했어요~


어렵고 따분한 호르몬 지식을 쉽게 재미있게 설명하려고 한 저자의 의도대로 그림을 따라가며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크게 4 챕터로


1. 기쁨 - 삶을 황홀하게 만들어주는 호르몬


2. 분노 - 호르몬에 끌려가지 않고 조종하는 법


3. 슬픔 - 슬픔을 달래주는 명화 처방전


4. 즐거움 - 내 몸과 마음에 꼭 맞게 웃는 법



한 가지 호르몬에 대해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그 끝에는 '호르몬 처방전'에 꼼꼼한 내용과 실천방법을 알려주셔서 유용했어요


그림과 그 배경에 대한 설명을 즐겁게 따라가다 보면 호른몬과 연계해서 또 다른 시각으로 그림을 보고 호르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반복되는 과정이 책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요



그림도 보고 호르몬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그동안 이름을 많이 들어봤던 친숙한 호르몬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새로운 호르몬 들에 대해서도 알에 되어 좋았어요



호르몬에 대한 기억이 오래오래 갈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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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 장동선 박사의 인공지능 이야기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장동선 지음 / 김영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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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적으로 화제가 되는데 잘 알고 있지 못한 것 같아 제목에 끌려 읽어 봤어요



인공지능, 4차 혁명 등으로 직업도 변화하게 되고 동시에 세상도 크게 변화될 것이라는 이슈가 계속되고 있어요. 막연하게 엄청 중요한 기술이고 큰 변화가 생기겠다 생각되지만 어떻게 변화할까 잘 상상이 되지 않아요



책에서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현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미래, 3가지 시나리오로 구분해서 답해주고 있어요.


1. AI는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다.


2. AI는 인간을 넘어 또 다른 존재로 진화할 것이다.


3. 인간과 AI는 상호 보완하며 진화한다.



인공지능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쭉 살펴볼 수 있어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마지막 장인 인간과 인공지능은 어떻게 공존해야 할까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인간을 정의하는 키워드 생명, 지능, 연결을 살펴보고 인간과 인공지능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답을 찾아야 할 질문들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고민을 제시합니다.


1. 안전성 문제 : 인공지능의 통제권을 어디까지 제한해야 할까?


2. 개인 정보 보호&보안 문제 : 인공지능이 인간의 정보를 어디까지 알아도 될까?


3. 공정성&차별 문제 : 인간 평가를 인공지능에게 맡겨도 될까?


4. 투명성 문제 : 인공지능의 원리를 얼마나 투명하고 설명 가능하게 공개할 것인가?


5. 디지털디바이드 문제: 인공지능 기술 혜택이 일부에게만 주어져도 괜찮을까?



그리고 계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근본적인 것에 대한 질문 1.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가? 2.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길은 무엇일까? 으로 마무리되는데요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중요한 것 같아요.



179페이지로 짧으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고 가독성이 좋아서 인공지능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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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욕심이 생겼어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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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로서, 아빠이자 배우자로서, 어른으로서 포착한 일상 속 갖가지 욕심 이야기



살짝 욕심이 생겼어


요시타케 신스케


김영사



그림책 작가로 유명하신 요시타케 신스케 님의 에세이에요


저도 아이랑 '이게 정말 나일까?'의 기발한 생각들과 그림들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 작가님의 에세이라서 읽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ㅎㅎ



책의 첫 페이지에 앞서 나온 '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의 호평으로 출판사 직원분들이 욕심이 생겨서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는 만화로 그려진 인사부터 웃게 만들어요.



각 챕터의 끝에 무작위로 스케치만 나열한 페이지는 작가의 욕심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스치듯 지나가는 일상의 소소한 욕심들에 관한 스케치와 작가의 관찰 시점이 에세이고 엮어져 있어요.


읽는 내내 슬금슬금 미소 지어지는 책이에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욕심이 생겼을 때의 미묘한 표정을 그려낸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에요!!




두루마리 휴지의 포장 비닐을 손으로 쭈욱 찢고 싶은 마음


휴일 오전에 빨래를 해치워버리고 싶은 마음


실패해도 되는 선이 어디인지 알고 싶은 마음


작품의 메시지를 군더더기 없이 제대로 전하고 싶은 마음


상상 속, 마음에 끼는 장갑을 실제로 갖고 싶은 마음



작가의 상상력과 관점을 보고 '오~ 어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하고 감탄하며 나의 일상에는 어떤 욕심이 있을까도 생각해 보고 욕심이라는 게 나쁜 것 만은 아니었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온갖 욕심과 더불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욕심이 생기길 희망하면서..."라고 마무리되는 작가의 말이 왠지 평범한 하루에 설렘을 불어 넣어 주는 것 같아요.



책속한줄



실제로 좋은 일이 없더라도 '행복 예감'만 있다면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다.


생각해 봐, 나 자신이야. 싫증 날 리 있겠냐고


마음에 끼는 장갑이 필요합니다. 장갑을 끼면 만질 수 있는 것이 정말이지 훨씬 많아질 거라고 봅니다.


자세히 보면 세상 온갖 곳에 꼬리가 나와 있습니다.


너의 일부를 원해 전부는 필요 없어


알고 싶지 않은 것을 모른 채 넘어가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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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관계가 더 나은 삶을 만든다.




커넥트 스탠퍼드 인간관계 수업


데이비드 브래드퍼드, 캐럴 로빈


김영사



이 책은 크게 '1부 -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다면', '2부 - 각별한 관계를 만들고 싶다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배려와 사랑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각별함을 정의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관계에서 각별한 관계로


이 책은 '각별하다'라고 칭하는 독특한 관계에 대한 것이다.



각별한 관계의 6가지 특징


1. 당신은 더욱 당신다워질 수 있고, 상대방도 마찬가지다.


2.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의 약점을 기꺼이 드러낼 의향이 있다.


3. 자신을 상대방에게 공개해도 잘못되지 않으리라 믿는다.


4.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정직할 수 있다.


5. 당신은 갈등을 생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6.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성장과 개발에 전념한다.



이 6가지를 읽고 바로 떠오르는 두 사람이 있어서 행복했어요


안전함이 느껴지는 관계가 마음의 평온함을 주어요.


이렇게 연결되기까지 드는 노력과 시간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일이어서 인생에 몇 번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꼭 한 번은 힘들고 지쳐도 끝까지 노력해서 연결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스탠퍼드 MBA 45년 연속 최고 강의로 꼽히는 '터치 - 필리' 강좌를 책으로 엮었어요


이 강좌는 열두 명으로 구성되어 10주에 걸쳐 60여 시간을 함께하는 T- 그룹(Training)에 배치된다고 해요


강좌의 개념과 내용을 실제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서로 접촉하며 상대방의 반응을 통해 배움이 일어나도록 한다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실제 상황에서는 내가 마음을 활짝 열고 얘기한다고 상대방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두려움이 더 많이 생기는데 서로 열린 마음으로 실험해 본다는 전제가 깔린다면 어떤 결과들이 나올까 궁금해져요



책에서도 직장동료, 부부, 오랜 친구, 가벼운 친구, 부녀 등 여러 가지 관계에서


상대방이 마음을 열지 않을 때


비난하지 않고 피드백하고 싶을 때


아무리 대화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를 때


등의 누구나 현실에서 겪게 되는 문제들을 사례로 제시하며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각 챕터의 마지막에 자기성찰하기, 적용하기, 이해하기를 통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실생활에서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을 고르고 적용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피드백에 관한 부분이 실제 경험과도 비슷해서 가장 공감이 갔어요


'대인관계 사이클 : 세 가지 현실'을 설명하면서 의도와 행동 사이에 테니스 네트가 존재한다고 상상하고 테니스 경기에서 당신은 상대방의 코트에 들어가서 설명할 수 없다. 피드백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은 상대방과 네트를 사이에 두고 자신 쪽 코트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예시가 그림과 함께 머리에 콕 박혀서 필요할 때 잘 꺼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은 대부분 상대방의 동기와 의향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함정에 자주 빠지는데 그것은 단지 추측을 통한 직감이거나 자신의 판단이에요.


행동한 사람의 의도는 본인밖에 알 수 없죠. 행동은 두 사람이 공통으로 아는 현실이고 그 행동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의 기분도 당사자밖에 몰라요


"당신은 자기 맘대로 관계를 휘두르려고 해"라던가 "내가 느끼기에 당신은 자신만 생각해"라는 말들은 상대방 쪽 코트로 넘어가 버린 거예요.


"당신의 어떠어떠한 행동(두 사람이 공통으로 아는)이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껴져" 이것은 자신의 코트에 있는 거구요.


이렇게 자신의 코트에서 대화를 했을 때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에 관한 발전과 성장 쪽으로 대화를 이어 갈 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그래서 문제 있는 행동에 대한 피드백도 부정적이 아니라 발전적 피드백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피드백에 관해서 여러 챕터에 걸쳐 자세하고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범할 수 있는 오류를 생각해 보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책에서 제시하는 뼈 때리는 질문들과 방법을 통해 실생활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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