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사람만이 주목받는 비참한 시대,오월 광주에서 스러져간 사람들은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을까?역사를 비틀어 지워버리려는 권력자들의 만행은 줄기차게 이어지는데 그에 맞서는 사람들은 고립되고 무시당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치 80년 5월의 광주처럼.역사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딛고 있는 삶임을 환기시켜주는 책.
EBS 지식채널 같은동영상 제작을 위해 콘티와 사진을 준비하다 책으로 만든 듯.서양이 기독교의 허위를 벗어나 르네상스, 인문학의 흐름을 시작한 이후 벌어진 다양한 관찰과 해석의 결과물들.(※동양에서는 인간과 사회의 문제가 늘 고민되던 중심 주제였으니 르네상스가 필요없었고)우리나라 근대 개인의 표상이라고 서재필을 소개한 넌센스. 책 전체의 신뢰가 뚝 떨어지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