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사람만이 주목받는 비참한 시대,오월 광주에서 스러져간 사람들은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을까?역사를 비틀어 지워버리려는 권력자들의 만행은 줄기차게 이어지는데 그에 맞서는 사람들은 고립되고 무시당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치 80년 5월의 광주처럼.역사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딛고 있는 삶임을 환기시켜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