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소셜 - 사피엔스에 새겨진 ‘초사회성’의 비밀
장대익 지음 / 휴머니스트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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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들은 무엇을 의미할까? 무릎이 까져서 피가 철철 날 때(신체적 고통)와 다른 사람들에게 소외를 당했을 때(사회적 고통), 뇌는 이 두 가지를 구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뇌에게는 그저 똑같은 고통일 뿐이다. 뇌는 고통을 겪게 함으로써 개체를 생존에 더 유리하게 끌고 나간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할 때 뇌는 그 사람에게 고통을줘서 다음에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게 한다. 이는 망치질을 하다가 실수로 손가락을 찧었을 때 벌어지는 뇌의 작동 원리와 본질적으로 같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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