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를옹호하는 이들의 주장은 지금 인류가 도달한 이 지점에서 인류 역사의 발전을 멈추자는 소리밖에 되지않습니다.

조선 시대의 양반들, 서양 중세의 귀족들도 신분제 사회가 계속되기를 바랐겠지요. 자본주의를 옹호하고 지키려는 것은 신분제를 유지하자는 이야기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빈부격차 없는 평등한 세상, 사람이 수단이 되지않고 그 자체로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자고 하면 이상을 좇는 몽상가라고 핀잔을 듣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발전은 이런 공상이 현실화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920년이 되어서야 여성이 투표권을 얻었습니다. 그 전까지 여성 투표권은 공상이었다지요. 공상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의 수고와 투쟁이 필요했습니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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