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는 사춘기를 미리 준비한다 - 사춘기 부모 마음 연구소
이현주.이현옥 지음 / 더블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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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명한 부모는 사춘기를 미리 준비한다를 읽어보았어요


사춘기에 접어든 두 아이 때문에 읽게 된 책인데요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사춘기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린이에서 성인이 되는 시기라고 합니다

아이마다 다르지만 평균 만 11-13세에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초5 딸과 중1 아들이 딱 지금 이 시기인 거지요

사춘기의 아이들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은 짜증을 많이 내고 

친구를 좋아하게 되고, 엄마 아빠에게 비밀도 점점 더 많이 생겨나게 된 거 같아요



사춘기 때는 전두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사춘기는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제 현명한 부모는 어떻게 사춘기 시기를 잘 넘기는지 읽어볼까요?


무엇보다도 사춘기 전에 공부습관을 만들라는 말은 인상 깊었어요

사실 사춘기에 공부를 시키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요

사춘기 전에 공부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사춘기에는 반항의 시기라고 할 정도로 정말 어렵고 힘든 시기라

그전에 공부습관을 잡아두는 건 정말 중요한 포인트 같아요 



특히나 공부에 관한 정서에 대해서 말할 때 와닿았는데요

우리 아이는 공부에는 관심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숨어있는 공부 욕구를 끄집어 내는 것도 부모의 가장 큰 역할 같네요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하는 공부가 되게끔 잘 이끌어줘야겠어요


사춘기 부모에게 꼭 필요한 것" 공감"이라고 말하는데요

아이의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어떤 행동이든 이해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고 깨닫습니다

물론 어렵겠지요, 하지만 우리 어릴 때도 그랬잖아요

저도 엄마한테 엄청 짜증 부리고 컸는데 돌아보면 그게 사춘기였던 거 같아요

그리고 내 딸도 지금 그러고 있는데요, 사실 제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조금은 이해가 되었어요

넓은 아량으로 이 또한 지나가기라는 마음가짐을 가져봐야겠습니다



2장부터는 이제 각종 사례들을 들어서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실생활에서 우리도 누구나 겪어본 사춘기 사례들을 읽으면서 

너무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부모의 생각과 아이의 생각이 이렇게 다르다니...

조금은 아이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무엇보다 감정이 오락가락인 아이에게 똑같이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라는 부분이 와닿았어요

저도 딸에게 똑같이 감정적으로 대할 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게 부모의 권위를 무시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지요.

"저 아이는 미숙하다 어려서 감정 조절이 어렵다. 나에게 덤비고 부모의 권위를 

무시하려는 게 아니다"라는 부분에서 깨달은 바가 많아요(p.52)

부모가 먼저 감정을 조절하는 것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그 밖에도 학교 친구관계, 이성친구와의 관계 등 성교육에 지침까지 많은 

이야기와 조언들이 가득했어요! 


3장에서는 공부에서 멀어지는 아이의 진심에서

수학을 포기한 아이의 마음 들여다보니 정말 이해가 잘 되었어요

저도 어릴 때 수학을 못하면 혼났던 부정적인 공부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영어는 칭찬을 받고 엄청 열심히 했던 기억도 나네요

수학을 아이들이 왜 포기하게 되는지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수학에 대한 예민하고 불안한 감정을 주었다면 사과하고

수학에 대해 작은 성과라도 칭찬해야겠단 마음으로 대화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 부정적인 감정 지워나가기 정말 꼭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4장에서는 공부습관 잡는 최적의 타이밍에서는 

" 정말 잘하고 있어"라고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첫 시험을 보고 노력한 것에 비해서 성적이 잘 안 나오는 아들에게

이제 " 정말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이제 이 책을 읽고 부모도 아이도 같이 성장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공부 계획부터 시험 준비 그리고 슬기로운 사춘기 생활까지 

혼란스러운 아이, 불안한 부모를 위한 전략서!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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