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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샹마이웨이
3cm 지음, 이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9월
평점 :
오늘도 난 샹마이웨이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오늘도 난 샹마이웨이]를 소개해요!
서울 모처의 글쓰기 모임 첫 시간 모인 세주인공들
나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김밥, 무, 조랭이의 이야기중 무의 이야기를 소개해요!


30대 초반의 기혼 남자, 연기의 큰 뜻을 품고 배우의 길에 접어들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무대를 떠났고, 부단한 노력 끝에
개발자라는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무이다~
무의 배우 생활부터 어떻게 개발자가 되었는지
매력 넘치는 무의 삶을 들여다보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무의 대학 생활이 매우 인상깊네요~
그냥 멋쩌보여서 잔디밭에서 책을 읽는다든지..
확실히 평범하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이 강한 캐릭터에요!
하지만 엉뚱한 무의 삶에도 회의감이 드나 봅니다..
누구나 그렇듯 살다보면 이길이 맞나...회의감이 들때도 많은데요...
하지만 무는 미래를 위해서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 않기로 해요~
"사실 살면서 이런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은데 무의 결단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오리마저도 저렇게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데...
용기를 내어 살아가는 무의 삶이 정말 코믹하면서도 진한 감동이지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변화가 필요한 시점도 많은데요
무는 그것을 아주 잘 풀어갑니다!
작은 용기가 큰 변화를 일으키네요!
무의 용기를 배워볼 수 있는 순간이었어요!
어쩌면 무의 일상이 우리의 일상과도 닮아있어서 읽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핸드폰을 멀리하려고 노력해도... 정말 핸드폰을 안 보면 불안해하는 모습이
어쩜 이리 똑같은지.... 재미있게 아이들과 술술술 읽어 내려갔어요~
특히나 딸이 웹툰을 너무 좋아하는데...웹툰처럼 책을
읽어내려 갔어요! 스토리가 너무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곳곳에 감동할 만한 글귀들도 너무 좋은 글들도 가득했어요!
재미만 있는것이 아니라..감동적인 글귀들도 마음에 와닿네요!
'작은 조각을 모아 성을 만드는 레고처럼 하루를 쌓아 올리면 되는 것이었다"(p. 87 )
어쩌면 나를 바꾸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무처럼 소소하게 작은 일상이라도 바꿔본다면 분명 우리 삶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나요??

우리는 수많은 인연 속에서 후회하는 일들도 많고
그 일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더 나은 삶을 살았을까 고민하곤 하지요..
하지만 무가 후회했던 연극생활을 통해서 달을 만나서 행복을 이뤘듯이요
우리는 내가 걸어온길이 다른 길이었다면 후회도 하지만
사실 모든 길에는 인연이 있듯이...
엄마인저도 내가 하고푼 길로 갔다면 신랑도 못만나고
아이들도 없엇겠구나 생각 하니깐... 문득 나의 이런 소소한 일상이
정말 감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책에서처럼 결과만 보고 이랬으면 좋았겠지...
저랬으면 좋았겠지 생각하는 것이 아닌
비록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는 않지만...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감동을 줍니다
그림도 아기자기 너무너무 귀엽죠!!

"나와 일축 비슷한 보통 사람들의 일상이 주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어요!
3인이 들려주는 평범하고도 재미있는 특별한 그림에세이를 읽으면서
세상을 즐겁고 유쾌하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가져보아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