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이 - 출간 10주년 개정판 독깨비 (책콩 어린이) 22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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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이


전 세계 50개국 1,300만부 판매


뉴욕타임스 선정 118주 베스트셀러


타임지 선정 최고의 청소년 책


영화<원더>의 원작 소설




오늘은 유명한 베스트셀러 아름다운 아이를 읽어보았어요


영화 Wonder로도 유명한 소설이지요~


선천적인 기형을 갖고 태어난 어거스트(어기라 불리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거스트에게 매우 헌신적인 엄마와 자상한 아빠


그리고 속이 깊은 누나 비아와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그러던 중 어거스트는 학교를 가게 됩니다


중학교에 올라가는 나이가 다 돼가기 때문이지요~





늘 엄마와 함께 홈스쿨링을 하고


마치 태양 중심으로 모든 행성이 돌듯이


가족의 중심인 어거스트는 


가족 모두가 어거스트의 일상으로 맞춰서 생활하고


아픈 아이이기에~모든 일정을 다 아이의 삶에


맞춰서 돌아가고 있었지요



그런 어거스트의 삶에 학교라는 커다란 산을 만납니다


아니 오히려 학교보다 더 커다란 벽은 


바로 평범하지 못한 자신의 얼굴이겠지요


어릴 때는 한때 헬멧을 쓰고 다닐 정도로


어거스트의 외모는 누구나 한번은 돌아볼만한 


그런 외모였어요...







그래도 많은 수술을 이겨내고 담담히 살아가는 어거스트의


평범하지 않은데 평범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은


가족의 헌신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가족의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이제 평범하지 않은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던


어거스트의 학교생활이 시작되어요!



처음에는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잭, 줄리안, 서머라는 친구들도 소개받고


학교도 둘러보며 어거스트가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결국 외모라는 것이 이렇게도 힘든 부분이었다니


불안불안하게 읽다가 결국 어거스트는


믿었던 친구에게 커다란 상처를 입게 되고


학교를 결국 가지 않겠다고 선포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지요~


어거스트가 이 모든 걸 이겨내려면 더욱 강해져야 할 것 같은데요


모든 수술은 견뎌내는 대견하고 강한 아이지만


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편견을 맞서는 건 어쩌면


어린아이에게 너무나도 힘든 과정이 아이였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멋지고 재미있고 유쾌한 


어거스트는 이 모든 걸 잘 이겨낼 수 있겠지요?



어거스트를 '좀비'라고 불리는 아이들 틈 속에서도 


서머라는 친구는 편견 없이 어거스트를 바라보고


기꺼이 친구가 되어줍니다





"어거스트는 그냥 아이일 뿐이다. 지금껏 본 중에 가장 이상하게 생긴 아이.


하지만 그냥 아이" (p.191)



나와 통하고 어거스트를 그냥 평범한 아이로 바라봐 주는


이런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어거스트의


세상은 살맛 나는 세상일 거란 생각이 문뜩 들었어요~!




어거스트에게 핼러윈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하는 게 


마음이 아팠어요! 어쩌면 외모를 가리고 핼러윈 복장을 


했을 때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대해주는 모습에서


정말 슬프기도 했어요. 어쩌면 우리는 그 사람의 


내면보다는 외모를 보고 먼저 판단하는 건 아니었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아픈 동생 밑에서 아무렇지 않게 제 할 일을 묵묵히 하는


비아 누나 또한 제2의 어거스트가 아닌가 싶어요


아픈 동생 밑에서 기꺼이 엄마를 "어거스트의 엄마'로


양보하며 살아온 비아 누나의 삶도 무게가 느껴지지만


엄마처럼 동생에게 학교 일도 얘기해 주고


동생을 아끼는 모습에 정말 짠하고 찐 누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중요한 건 우리 모두 그런 나쁜 날들을 견뎌 내야만 한다는 거야.


죽을 때까지 아기 취급받고 싶지 않으면, 아니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로 남고 싶지 않으면 받아들이고 이겨 내야 해"(p. 185)



동생이 학교로 돌아갔으면 하는


비아 누나의 진정 어린 격려와 위로가 감동적이네요!



그리고 또 브라운 선생님의 금언도 감동이고요.


교장선생님도 매우 지혜로운 분인 듯합니다



어거스트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우정 스토리도 감동적이에요~!


"그래, 짜샤, 우리 다시 친구."(p. 259)




이 책은 어거스트의 시점, 비아 누나, 서머, 잭의 시점,


저스틴과 미란다의 시점 등등 각각의 다양한 사람들의 시점으로 쓰여 있어요


이렇게 쓰여져 있어서 비슷한 일상을 다른 시점으로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재미를 더했어요~!!


각각의 상황들이 아~~하고 이해가 되는 상황들


이 상황들 속에서 반전도 찾아볼 수 있었어요~!!


과연 어거스트는 친구와의 오해를 풀 수 있을까요


모든 상황들이 끝까지 읽어야 아이들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는듯했어요~


끝까지 읽기를 멈출 수 없는 스토리~


작가님의 글쓰기 방식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명언들로 가득한 책이었어요





세상의 외모에 대한 편견과 맞서는 작은 아이 


어거스트~ 


때로는 이런저런 어려움도 헤쳐나가며~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학교생활을 용기 있게 마무리 지어요!!!



그리고 스타워즈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저도 어릴 적 스타워즈 시리즈는 몽땅 챙겨 봤던 터라


정말 반갑게 읽었어요


혹시나 아이들이 보지 못했어도 책 아래


각주로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서 읽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너는 정말 기적이란다, 어기. 너는 기적이야"(p.469)



어거스트 풀면의 이야기를 읽고 가족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삶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용기 또한 느껴볼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름다운아이#R.J.팔라시오#잭과콩나무#우아페#우리아이책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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