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책에서 처럼 나 또한 아이들에게 지금의 누리는 모든 것들을 고마운 줄 알아라고 똑같이 말했던 기억이 나서 몸 둘 바를 몰랐다....
하지만 역으로 힘든 육아를 과정을 거치면서 부모는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도 부모를 돌보고 지켜 준다는 사실에 감동이었다"
아이들 통해 내가 완성되어 가니깐 말이다.
육아는 미완성인 내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인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읽다 보니 나의 내면에도 아이의 미래를 많이 두려워했던 모양이다.
공부하라는 잔소리, 씻어라, 먹어라, 정리해라 모든 것들이 아이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은 아니었는지 싶다. 특히나 공부 잔소리는 내가 제일 많이 하는 잔소리인데
좀 내려 놔야겠다.
아이의 미래는 부모의 걱정보다 행복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말한다. 정말 명언이 아닌가..
마음에 또 되새기고 되새기게 되었다. 책을 통해 나의 걱정이 조금은 사 그러 드는 것 같다.
왜 부모들이 이런 비관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지도 궁금증이 확 풀렸다. 부정적인 면만 보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이 비관적으로 될 것 같다. 아이의 긍정적인 면을 보고 아이의 탄력성과 발전 가능성을 믿고 확신을 가져 보아야겠다.
어릴 적부터 걱정이 많았던 나였기에 이런 부분들도 육아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같다.
#내 아이 살리는 잔소리 죽이는 잔소리 통해서 이제 나의 걱정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내려 놓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