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만 여덟 번째

일요일만 여덟 번째 ㅣ 책꾸러기 19
성소 지음, 고은지 그림 / 계수나무 / 2023년 2월

일요일만 여덟 번째

계수나무

성소글/고은지그림

여기 정말 정말 흥미 진진한 타임 루프 동화책을 소개 합니다

오로지 게임만을 생각하는 주인공 민상이의 타임 루프 스토리 들여다볼까요

누구나 한 번쯤은 일요일만 반복되길 상상하죠. 게임도 마음껏 할 수 있고, 먹고 싶은 것도 맘껏 먹을 수 있고

마음대로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죠.

주인공 민상이도 그런 생각을 한거 같아요. 간호사로 근무하는 엄마의 잔소리도

귀찮고 오로지 게임만 하루 종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랍니다.  엄마가 산에 같이 가자고 해도

하고 싶은 건 게임... 마치 저희 아들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네요.

어느 날 부모님이 심어 산에 등산을 가시고 혼자 집에 있게 된 민상이는 해방감을 맞봅니다. 게임하지 말라는

엄마의 잔소리도 없죠. 오래된 친구 정훈이와 신신 문방구에 들르게 되고 기프트 카드를 발견하게 되고 게임을 하게 됩니다.  친구와 좀비 게임을 하며 신나게 해방감을 즐깁니다!

그렇게 재미있게 하루를 보내고 잠이 들었는데.. 카드 때문이었을까요??

뭔가 ... 일요일이 반복되는 하루가 시작됩니다.

오지 않는 아빠와 엄마는 액자 속에서 점점 더 희미해 지고.....일요일은 또 무한 반복됩니다. 

과연 우리의 주인공은 부모님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점점 더 부모님이 그리워지는 주인공..

부모님을 찾으러 나서는데....

사실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맘껏 즐기는 일요일이었지만, 혼자서 매일 반복되는 일요일이 

나중에는 마냥 두려웠을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주인공은 똑같은 일요일이지만 나름의 방식대로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하나하나 준비하고 대비하며 일상을 바꿔나갑니다.

비록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무나 똑같으니 다음날에는  미리 사고를  더 대비할 수가 있는 거지요!

타임 루프에 관한 상상은 누구나가 하죠. 하지만 정말 매일 같은 날이 반복된다며 오히려 지루하고

재미없고 두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를 알았던 사람이 내일은 나를 모르고 다시 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며 정말 벗어나고 싶을 것 같아요. 주인공도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다음날 날 또 낯설게 대한다며 어떨까요? 어제는 알았던 사람이 나를 못알아 본다니,

정말 상상도 하기 싫네요

반복되는 일상이 끝나고 평범한 일상이 되었을때, 오히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더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게임하지 말라고 잔소리하는 부모님조차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해주는 마음 따뜻해 지는 동화책입니다.

가끔 아들이 엄마 일요일만 있었으면 좋겠어 했는데 오늘 아들에게 이 책을 내밀어보았어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상상력을 키워주고, 스토리도 너무나 흥미진진한 또한 그 속에서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도 가족의 소중함과 주인공처럼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가는 용기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서평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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