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48
알베르 카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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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잡하고 무척 읽기 힘든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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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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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쇄에 의해 주어진 한정된 장소에서의 인간의 심리적 반응이 마치, 군입대 했을 때의 내 경험과 마이 오버랩된다. 장소의 제한에 의한 인간의 반응과 적응이라는 측면에서 흡사한 부분이 많다. 명작에 걸맞지 않게 읽는 내내 매우 지루했다.실존주의적으로 시사하는 바는 훌륭했으나 재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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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 지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문장의 향기
허연 지음 / 생각정거장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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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탈 때마다 틈틈이 읽는데 무척 재미있고 좋으네요 발췌인용한 문장들도 멋지고 , 그 문장을 쓴 작가들의 인생스토리를 문장과 함께 잘 버무린 허연 시인의 필력도 참 흥미진진 합니다 '시의미소'라는 책도 즐겁게 읽었는데 앞으로도 허연시인, 계속해서 좋은 책 출간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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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이 만난 하나님 - 한국현대시와 기독교의 대화 기독교 인문 시리즈 1
차정식 지음 / 새물결플러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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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시간 째 독서를 하고 있다
'모든 생명이 그렇지만 인간의 생명 또한 본질상 고여 있기보다 흘러가는 것이라서 붙박이 스타일을 싫어한다' 로 시작하는 첫 페이지 문장에 꽂혀서 2년 전 여름에 구입했다가 100페이지 정도 읽다가 책장에 꽂아 두었는데

오늘 다시 꺼내서 완독에 도전하고 있다
책 제목은 '시인들이 만난 하나님'
일찍이 나는
철학과 문학과 신학은, 인생의 본질을 탐구한다는 공통분모가 있다고 느꼈다

그들간의 차이점이라면
철학과 문학은 인본주의로 출발하고
신학은 신본주의로 출발한다 점.

철학은 이성적 논리적, 문학은 감성적 비논리적이라는 차이가 있다는 점

그리고, 문학과 신학은 차이점이라기 보다 나의 고뇌와 관련된 것인데 문학과 신학의 '거리'혹은 '괴리감'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게 적절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그 괴리감 사이가 부드럽게 메꾸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있다던 바울의 말처럼 신을 믿지않는 시인들에게도 하나님을 알만한 파편이 있다는 것 그것이 작품속에 언뜻언뜻 비춰진다는 것
그리고, 사회구성원대다수가 납득하지 못할 시인의 과도한 감성 또한 신으로 부터 물려 받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적잖이 위로가 되었다

철학과 문학과 신학을 자연스레 아우르는 이 책의 작가에게 감사를 표한다
각각의 책에는 각각의 필체가 있는데 그것은 음식으로 치면 각각의 맛에 해당하는 것이다
단맛.쓴맛.아린맛.감칠맛.싱거운맛 등등
이 책의 필체는 매우 짧쪼름한 맛을 가졌다 어려운 단어와 복문구조를 많이 쓰면서도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내용의 전개가 참으로 맛있다

사유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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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캡으로부터 구원받고 싶어 시작한 시 읽기가 이제는 밥먹듯 잠자듯 일상이 되었네요. 단맛.쓴맛.아린맛.짧쪼름한맛.설익은맛..문학과지성사 시인들 각각의 필체속에 녹아 있는 희비애환의 다양한 맛으로 인해, 기쁨뿐 아니라 슬픔도 삶의 위로가 되어 집니다~ 매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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