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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엄마의 生生 중국 리포트 ㅣ 지구마을 리포트 2
김지선 지음, 이수진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4년 8월
평점 :
니하오(안녕)
셰셰(고마워)
워아이니(사랑해)
지은이는 처음 중국에 갔을 때 아는 중국어가
딱 이 세 문장이었다고 한다.
그런 지은이가 중국에서 6년정도 지내게 되면서
중국의 고대 역사,근세 역사,실크로드 이야기, 현대사 이야기, 현대 경제 이야기, 철학ㆍ종교 이야기,요리 이야기, 소수 민족 이야기까지 중국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입말로 얘기하듯 들려준다.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이나 공감되는 부분들이다.
춘추전국시대의
춘추는 시간 또는 세월을 의미하고,
전국은 싸움하는 나라들이라는 뜻이다.
'중국 사람은 타고난 장사의 달인'
중국인은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다.
덩샤오핑의 경제정책~
'능력 있는 자, 먼저 부자가 되어라'
덩샤오핑이 경제정책을 실시하면서 펼쳤던 정책~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배고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그것이 제일이다.
현대 경제에서 '농민공'들은 중국 경제 발전의 숨은 주역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이면에는 슬픈 현실이 숨어 있다.
농민공들의 힘든 삶을 보여주는 말~
'닭보다 먼저 일어나고,
고양이보다 늦게 자며,
당나귀보다 힘들게 일하고,
돼지보다 안 좋은 걸 먹는다'고
할 만큼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한다.
농민공들의 고달픔이 느껴진다.
중국의 발전된 모습을 떠올리면 상하이를 빠뜨릴 수 없다.지은이 말처럼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이
시골처럼 느껴질 정도로 상하이는
가장 눈부시게 경제가 발전한 곳이라 볼 수 있다.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종교는
도교,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기독교
이렇게 5대 종교다.
중국에서는 남에게 특정 종교를 권유하는
것이 불법이라 종교 문화가 발달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색은 붉은색으로,
붉은색이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불러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 좋아하는 숫자는 8. 9. 6이다.
특히 숫자 8은 가장 좋아하는 숫자로,
8은 중국어로 '빠'라고 발음되며 이 발음은 '돈을 벌다,재산을 모으다'라는 뜻으로 더 좋아한다.
심지어 2008년에 열린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2008년 8월 8일 저녁8시
8분 8초'에 시작했다.
요리 또한 중국에서는 빼놓으면 안된다.
흔히 중국 요리하면 사람들이 하는 말
'중국 사람들은 날아다니는 비행기와 책상만 빼고 다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재료들이 요리에 사용된다는 뜻이다.
책을 읽으며서 중국 여행 갔던 곳들이
떠오르면서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곳도 여러곳 있어 더 마음에 와닿는 생생 중국 리포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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