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 기후변화 10년 후 한국의 미래와 생존전략
홍종호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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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와 관련된 책~
환경도 당연히 연관이 될거라 생각하며 책 읽기를 시작한다.

책을 읽을 때 맨 처음 보는게 표지와 제목 그리고 목차다.
표지와 제목을 보니 기후 변화에 따라 한국의 미래 운명이 달려 있을 정도로 약간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싶은 것 같다.

​목차가 대부분 몇페이지 넘기지 않으면 있는데 40페이지에 있는 건 이 책이 처음이다.
그만큼 앞부분에 할 말이 많다는 것이라 생각된다.

목차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주로 경제와 기후에 관련된 이론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문계열이지만 경영학 부분은 용어들이 낯설어 포스팃을 붙이면서 읽어나가는게 쉽지 않았다.

​2부는 실전편으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기후환경에 적응하면서 경영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기후위기는 곧 경제위기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지은이는 경제학과 출신으로 경제와 기후가 무슨 연관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해결할 수가 있다.
경제학이 바라보는 기후, 기후가 진단하는 경제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다.

​책 속에 나온 탄소세와 배출권거래제가 나오는데 탄소세는 오염자가 부담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오염 주체의 응징 제도라고 한다.
배출권거래제는 오염시킬 권리로 사고 팔 수 있는 것이라 한다.

우리나라처럼 제조업이 많은 나라는 특히 탄소세를 내게 된다면 경제적 타격이 크다고 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려면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와 각 개개인의 노력도 동반되어야 가능하다.

​2부에 보면 RE100이란게 나온다.
RE100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여기에 가입한 기업들은 100%를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만 써서 공장과 사무실 운영을 약속한다.
여기에 가입한 기업들은 앞으로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세계적인 기업에 납품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RE100이 산업 생태계를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미래의 불안감을 없애려면 미리 우리나라도 탄소 감축을 하고 재생에너지 비율을높여 세계적인 기후환경과 경제환경에 미리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살리는 길은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기후에 따른 정책을 실시하여 발전할 수 있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우리 국민들이 기후와 경제가 연관이 되어 있다는 인식을 홍보를 통해 많이 알리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옛날보다 학생들도 일반 시민들도 기후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진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런 분들이 있기에 희망이 보이는 우리나라다.

​책을 읽으면서 경제와 기후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에 대한 이해를 하면서 기후문제가 먼 곳에 있는게 아니고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이란걸 알게 됐다. 그리고 작은 것에서부터 환경에 관련된 것들을 실천하는 생활습관을 더 실천해야겠다는 소박한 다짐도 해보는 계기가 됐다.

이 책은 출판사의 제공으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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