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와 관련된 책~환경도 당연히 연관이 될거라 생각하며 책 읽기를 시작한다.책을 읽을 때 맨 처음 보는게 표지와 제목 그리고 목차다.표지와 제목을 보니 기후 변화에 따라 한국의 미래 운명이 달려 있을 정도로 약간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싶은 것 같다.목차가 대부분 몇페이지 넘기지 않으면 있는데 40페이지에 있는 건 이 책이 처음이다.그만큼 앞부분에 할 말이 많다는 것이라 생각된다.목차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1부에서는 주로 경제와 기후에 관련된 이론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인문계열이지만 경영학 부분은 용어들이 낯설어 포스팃을 붙이면서 읽어나가는게 쉽지 않았다.2부는 실전편으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기후환경에 적응하면서 경영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한마디로 기후위기는 곧 경제위기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지은이는 경제학과 출신으로 경제와 기후가 무슨 연관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이 책을 읽다 보면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해결할 수가 있다.경제학이 바라보는 기후, 기후가 진단하는 경제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다.책 속에 나온 탄소세와 배출권거래제가 나오는데 탄소세는 오염자가 부담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오염 주체의 응징 제도라고 한다.배출권거래제는 오염시킬 권리로 사고 팔 수 있는 것이라 한다.우리나라처럼 제조업이 많은 나라는 특히 탄소세를 내게 된다면 경제적 타격이 크다고 한다.탄소 배출을 줄이려면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와 각 개개인의 노력도 동반되어야 가능하다.2부에 보면 RE100이란게 나온다.RE100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이다.여기에 가입한 기업들은 100%를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만 써서 공장과 사무실 운영을 약속한다. 여기에 가입한 기업들은 앞으로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세계적인 기업에 납품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RE100이 산업 생태계를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다.저자는 이런 미래의 불안감을 없애려면 미리 우리나라도 탄소 감축을 하고 재생에너지 비율을높여 세계적인 기후환경과 경제환경에 미리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우리의 미래를 살리는 길은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기후에 따른 정책을 실시하여 발전할 수 있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만들어주어야 한다.우리 국민들이 기후와 경제가 연관이 되어 있다는 인식을 홍보를 통해 많이 알리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요즘은 옛날보다 학생들도 일반 시민들도 기후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진다고 한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런 분들이 있기에 희망이 보이는 우리나라다.책을 읽으면서 경제와 기후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에 대한 이해를 하면서 기후문제가 먼 곳에 있는게 아니고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이란걸 알게 됐다. 그리고 작은 것에서부터 환경에 관련된 것들을 실천하는 생활습관을 더 실천해야겠다는 소박한 다짐도 해보는 계기가 됐다.이 책은 출판사의 제공으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