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 인생 절반을 지나며 깨달은 인생 문장 65
오평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2월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제목만 보고 뭔가...뭉클. 했던것 같아요.

나이를 드는것에 한살을 더먹고 늙었다고들 많이 표현하잖아요.

같은 나이임에도 익어간다는 표현은

왠지 내나이만큼 적절하게 내가 익어가고 있나?라는 생각을 해보게되기도 했어요.

나이에 맞게 익어가는 나.

왠지 그게 멋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간중간 유명한 그림과 내노라 하는 분들의 명언들이

섞여 있기도하고 작가의 글이 에세이처럼

그러나 형식은 산문에 가깝게 쓰여있어요.

시는... 함축적이여서 내용이 어려울때는 뭘 의미하는건가

생각해봐야 할때도 있는데

이 글들은 뭐랄까.. 짧으면서도 바로 와닿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왠지 계속 손닿는곳에 두고 자주 보면서 위로받고 싶은

그런 느낌이 드는 책?

모서리가 부드러운 나이.

그나이가 언제쯤이라 생각되는건 천차만별이겠지만.

왠지.. 내나이 부터가 아니였음 좋겠다 싶은생각이기도하고

나도 모서리가 부드러울 나이가 되었구나 싶기도하고..

대부분의 글들이 공감이 되었는데 이글도 유독 맘에 와 닿더라구요.

열 손가락 움켜지고 살게되는게 인생인데

버려야 할 것, 지켜야 할 것 이제는 구별해보라는 문구가

지금의 삶을 되돌아보게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게 하는 글이였어요.

아이에 대한 기대도 비우는 것이 속 편하다.

어짜피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아이도 성인이 되어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스스로 알아서 살아가게 놔두어야 한다.

알면서도 참 잘 안되는것이 아이에 대한 아이에 대한기대.

조금더 잘 할 수있을거라는 기대.

그 조금더에 아이는 힘들어 할 수도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포기못하는 부모의 마음.

기대를 낮추면 잃을 것보다 얻을 것이 더 많아진다.

기대를 낮추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데..

조금씩. 기대를 낮추기 해봐야겠어요.

어느 강사분께서 아이를 떠날 준비를 잘 시키는 과정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이라고 하더라구요.

홀로 서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가도록요.

행복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자신의 의지로도

어쩔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걱정을 그만 두는 것이다.

어디서인가 통계자료를 본적이 있는데

지금 당장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제일 많이 한다고해요.

일어나지 않은 걱정을 하지말고,

행복을 생각하며 지내는 시간을 갖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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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팝콘치킨맨

날아라! 팝콘치킨맨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65
김현태 지음, 송민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날아라 팝콘치킨맨

가문비 어린이

저희아이도 팝콘치킨을 굉장히 좋아해요. 처음엔 팝콘치킨이 뭔가 했었는데

이제는 집에서도 해주면 한접시 뚝딱~

팝콘처럼 먹기 쉬운 치킨을 한입 쏙~~ 주인공 아이도 팝콘치킨을

좋아하는 여느 초등학생과 마찬가지인데요.

팝콘치킨을 하교 후에 꼭 사먹어서 아이들이 팝콘치킨맨이라고 부를 정도로

민수는 팝콘치킨을 너무 좋아했거든요.

민수가 골키퍼 하다가 골을 막아야하는 순간

자신감이 훅 떨어져서 골을 못 막았거든요.

골키퍼로서의 활약을 제대로 못해

의기 소침해 팝콘치킨을 먹으러 갔는데

어느순간 금빛 팝치킨에 이끌려 하늘로 쓩~~!!

치킨이 데려다 준곳은 어딜까요?

임진왜란이 일어나는 조선으로 가게되었는데요~

그시기에 비거에 꿈을 담은 평구라는 사람과 만나게되요.

우리나라의 최초의 비행기.

그걸 실현한 사람 평구. 그 기록을 보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노력과 자신감 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었던것 같았어요.

평구아저씨와 함께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믿어주면서

자신을 믿어준다는 힘을 알게 된 민수.

대한민국이 축구할때 하나되어 응원하면 죽을힘 다해서 싸우게 되는

우리의 태극전사처럼 반아이들의 간절한 마음에

힘을 줄 수 있을까요?

노력을 하면 이룰 수 있다는것을 스스로 믿으며

성장하는 아이들이 될수있다는걸 보여주는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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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창의체험 탐구생활 10권 한국사를 알고 싶다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 10권 : 한국사를 알고 싶다 ㅣ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 10
김웅.이보연.정지선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기타) / 2022년 7월

겨울 방학이 시작되려고 하고 있죠.

저희 아이는 다음주에 방학이라 아직 방학전이긴 한데

주변에 보니 벌써 방학을 한 곳도 여러곳이 있더라구요.

긴긴 겨울방학 어떻게 계획 세우셨어요?

이번 겨울방학도 EBS와 함께! 하는건 당연하죠!

엄마표를 하고 있기에 평상시보다 방학을 이용해 EBS를 이용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다양한 영상이 아이의 배경지식을 넓히기도

학습을 도와주기도 해서 너무 좋아요~

이번에 소개할 것은 창의체험 탐구생활10권

한국사를 알고 싶다 편이예요.

12권까지 나온것으로 아는데 각책이 담고 있는 내용이 달라서

원하는 것을 콕콕 골라 해도 좋고

아이의학년에 맞추어 선택해도 좋답니다.

저의 선택은 한국사! 한국사를 좋아하는 아이기도 해서

이미 EBS한국사를 방학마다 보면서도

이번방학에도 보겠다고 하는 아이라 망설임 없이 선택했죠.

더욱이 고학년이 되면서는 한국사를 너무 짧은 시간에

배우기에 그때가서 하려면

늦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그냥 계속 노출해주고 있거든요.

방학이라 내내 봐야 하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오산! 탐구 10일차로 끝내게 되어있어요.

매일 봐서 2주에 끝내도 되고

아이의 스케줄에 맞춰서 하면되니 더 부담이 없기도 해요.

저희아이는 1주에 두번보기로 했어요.

방학내내 볼거라면서 다보면 또봐도 되죠?라고 묻더라구요.

한국사의 처음은 단군 할아버지!

판다, 라피도, 워프, 케비, 순호 동물들이 나오는

좌충우돌 한국사 이야기 한번 같이 보실까요?

마인드맵으로 시작하는 역사이야기~!!

발단은 순호의 손이 사람처럼 변하게 되면서 시작해요.

마늘을 아그작 먹고 있었는데.. 머리카락도 생기고..

총체적 난관이 되었어요.

호랑이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으러 탐구 GOGO!!

"에이~! 이거 마늘 먹고 사람된 웅녀 이야기 하려는 거잖아요.

근데 왜 곰이아니라 호랑이지?" 하고 궁금해하면서

다음장을 펼쳐요!

일단 보는 것처럼 만화로 되어있어서

아이의 흥미를 끄는건 당연한 일이죠?

역사가 어찌보면 어렵고 재미없고

이야기처럼 접근하다보면 흥미가 붙고 그러다보면

재미있어지고 관심이 가는건데

흥미가 붙기가 쉽지 않으니까 재밌게 접하게 해주는것이 관건이죠.

인성 - 지성 - 감성 - 창의 네가지로 지금 보는 페이지를

구분해 놓은것도 보여요.

작은것까지 섬세하게 신경쓴 티가 나지요?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우고

단군신화에 숨은 뜻도 알아보고 중국신화, 일본신화를 같이 보면서

배경지식을 늘림은 물론,

사실과 기록의 역사가 어떤것인지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만들더라구요.

이어 창의체육활동으로 역사 왜곡 바로잡기!

역사임을 주장하는 글을 쓰는것인데

아이가 아직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중이라고 해서

방학하고 여유를 두고 쓰려고 해요.

한번쓰면 줄줄 할말이 많을건데 처음이 항상 어렵잖아요~

연이어 나오는 퀴즈퀴즈는 EBS방송에서도 똑같이 나와서

이미 풀었어요. 방송과 함께 보는것도 좋고

미리 교재를 통해서 예습을 하고

방송을 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많은 실사가 들어있어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이 되면서

정리하는 포인트까지 잊지 않은

꼼꼼함으로 생각할 거리도 주고

시기에 맞는 공부도 하고 다양한 활동도 해보고!

이미 1,2학년을 같이보낸 호랑이 이선희 선생님이라며

너무 좋아했어요. 아이가 호랑이 쌤하고 , 꿀벌쌤을 좋아했거든요.

호랑이쌤은 한국사에서도 만나서 아이만 아는 반가운 사람이예요 ㅎㅎ

스스로 홈페이지 들어가서 찾아보는건 일도 아니죠.

홈페이지가 잘 되어 있기도 하고 방학마다 보는 실력이 있으니까요 ㅋㅋ

한국사 관련 다른 자료도 많으니 꼭 가서 보시길 바래요!

EBS가 얼마나 잘 해놓았는지 많은 강의들이 다 무료라서

아이들이 들을 강의는 무한정입니다~!!

이번 겨울방학 EBS탐구생활과 함께

뿌듯한 방학 보내시길 바래요!!

교재 소개 - http://bit.ly/3XXCgPk /

강좌 보기 - http://bit.ly/3P5rDWC

EBS 교재 사이트 - https://book.ebs.co.kr/)

*교재를 증정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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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족의 유럽살이1

로마가족의 유럽살이 1 : 로마 가이드가 되다! - 어린이를 위한 세계 문화 가이드툰 ㅣ 로마가족의 유럽살이 1
로마가족.이오 지음, 차차 그림 / 아울북 / 2022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로마가족의 유럽살이 1

로마가이드가 되다 아울북

로마가족이라고 해서 아이이름이 로마인가?했었는데

로마에서 살고 있어서 로마인가봐요.

로마에 놀러갔다가 로마의 매력에 빠져서

로마가이드를 하면서 만난 두사람이 이탈리아에 살며

아이둘을 낳아 살며 이탈리아에 대한 설명을

만화로 만나서 재밌게 알 수 있는 책이예요.

일단 가이드라는건 그곳의 정서, 철학, 역사, 종교, 문화등등

현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조금더 매력적으로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도록

여행온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일이죠.

투머치 토크인 아빠는 이탈리아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알기를 원해서 누가 물어보든 자세하게

말해주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는 사람이기도 해요.

이탈리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족이 여행하면서

소개하는 아빠의 이야기가 재밌게 보이더라구요.

부분부분 여행 꿀팁이나 미션등이 같이 들어있어서

로마의 대중교통이용하기나, 이탈리아에서 화폐단위

등등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하는것들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책을 보면서 가고 싶은곳이 생겼다고 하는것이

좋았어요. 조금더 가까워진 유럽같이 느껴지는듯??요.ㅋ

생활적인 면모들이 다양하게 보였기도 했는데

냉장고 고치는데 일주일이나 걸려와서는 서비스료가 40만원인것도

놀라운일인데 와서 한것도 없이 가고 제대로 고쳐지지도 않고

물가가 너무 비싼듯해요. 그리고 한국인이 거기가서 살기엔

너무 느긋한 나라라 적응하기 힘들것 같기도 해요 ㅎㅎ

그리고 감기로 아파서 병원을 갔는데

카모마일로 대동단결되는 병원도 너무 재밌어요.

바닷바람을 쐬라는 어처구니 없는 방법까지..

병원의사는 그냥 아무나 되는건가 하고 묻기도 했답니다.

재밌게 이탈리아를 둘러보니 다음2권에서는

어떤 부분을 설명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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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을에서 찾은 공동체 이야기

세계 마을에서 찾은 공동체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6
김미현 지음, 김소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2월

세계마을에서 찾은 공동체이야기

세계가 하나의 마을로 본다면 커다란 한가족일 수도 있죠.

지구마을 한가족이라는 노래문구처럼요.

우리집에서 같이 사는 가족, 친척, 이웃사촌

학교, 동아리 같은 하나의 구성원이 되면 공동체라는 의미가 생기죠.

우리나라는 특히나 공동체의식이 강한 나라기도 해요.

붉은악마로 축구열기가 뜨겁기도하고,

촛불시위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성을 보여주기도 하죠.

이책에서는 어떤 공동체를 보여주는지 어떤위기를 해결해 나가는지

이야기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어요.

먼저 이야기가 한편 나와요.

이야기가 실화인가 싶을정도로 재밌기도 하고

실제라면 걱정되기도 해요.

각 이야기마다 안좋은 상황이 펼쳐져요.

이야기를 읽다보니 IMF때 우리나라 금모으기해서 세계에서

놀랄만큼 빠르게 탈출했던 상황이 기억이 나네요.

그것처럼 이야기 여러가지가 나와요.

여기선 코끼리가 나오고요. 다른이야기에선 마을에 생산성이 떨어져 먹고살기 힘들어진

이야기,1유로에 집을 사고 힘을 모아 고친이야기도 있고 주제도 다양해요.

이야기가 끝나고 나오는 이부분 부터가 찐이라고 볼수있는데

이야기가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해요.

왜 이러한 일이 일었날 수 밖에 없었는지 사회적, 위치적 또는

그밖의 다른 원인들로 알게되는 이야기의 원인

그래서 이야기를 더 실감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원인을 알았으면 지금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는것도 좋겠죠?

원인과 해결방안 결과까지 나오면서 지식플러스로

배경지식까지 같이 볼수 있으니 생각하는 힘도 키워지고

배경지식도 넓어지고 좋은 책인듯 해요.

어렵고 힘이 들때, 힘을모아 이겨낼 힘은

하나하나의 힘이 합쳐져야 가능하죠.

오랜시간이 걸리는 일이여도 서로간에 돕고 이해할때

위기를 극복하는 공동체의 힘이 발휘 될수있는것이죠.

공동체에 대해서 알아보는 귀중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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