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힘든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 유연하고 단단하게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
최정우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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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성적인편이지만 내성적이라

중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이 있어도 꾹 참고 눌러왔던것 같아요.

둘째로 살아오면서 내내 그렇게 살다보니

그게 익숙했던 것같기도해요.

감정이 힘들다는걸 아버지 돌아가시면서

때때로 예고없이 찾아오는 슬픔을 겪으면서

좀 더 내감정을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이책을 그때 봤더라면 더 잘 토닥이면서

내자신을 격려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느낌을 주는 책이였어요.

책을 받았을때 겉 표지만 보고도

숨 쉬어지는 그런 느낌이였거든요.

이런곳에서 저사람처럼 글을 읽으면

마음이 편해질것같다. 하는 부러움도?

요즘은 하루하루가 아이와 감정싸움을 하고있는것 같아요.

사춘기 들어서는 아이가 방학을 해서

매일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쉴틈이 필요한건지 자꾸 날카로워지네요.

3월부터 일을 하기로 되어있어서 이제 아이와 보내는 마지막

방학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5학년이 되는 아이라 학습이 걱정되기도 하는

마음이 급한 요즘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책을보면서 아~ 내가 이랬지

또는 요즘 그런데~하는 생각이 드는 구절이 많더군요.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다보니 쉬이 읽혀지기도했지만,

다른 사람의 사례를 들기도, 저자의 이야기를 쓰기도 하면서

그걸 읽다보니 조금 친근한? 그런 마음마저 들어서

이야기 하는듯 듣는듯 상담하는듯 읽혀지면서도

중간중간 있는 명언, 좋은 글을 인용하면서 풀어주시는 부분이나

마음을 다독일 수있는 말들이 마음에 콕콕 들어와 앉더라구요.

제일 많이 기억에 남았던 글이 지금의 문제는 항상 커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작아진다는 (p87) 주제로 씌여진 글이였는데

이만큼 시간을 지내보니 분명 맞는말인데도 불구하고

실행하기 제일 어려운 말이 아닌가 싶네요.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만큼 다하고 미련을 남기지 말고

슬픈감정도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려고 노력하면서

나 자신의 감정을 보듬어 보도록 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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