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사물함 그린이네 문학책장
강인영 외 지음, 파키나미 그림 / 그린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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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영 이상걸 최고봉 정명섭 심진규 글

파키나미 그림

달콤한 사물함?

제목만 보고 생각해보니 사물함에 초콜렛이나 사탕을

넣어두는 느낌이네요~

요즘 아이들 교실에는 사물함이 다 있더라구요.

저희때는 사물함이 없었는데~

아이 상담차 갔던 학교 교실에는 아이에 맞춰 높이가 조절되는

책상과 의자, 개인 물건을 담아두는 사물함이 뒷편에

선생님의 책상이 칠판 옆부분에

분필로 적던 칠판도 없어지고 컴퓨터 , tv , 에어컨이

자리하고 있어서 예전 보다 훨씬 좋은 교실에 있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요즘은 사물함이 다 있어서 학교에 책이며

물건을 온통 다 두고 다니는~ 좋은 세상이라지요.

달콤한 사물함엔 주인공이 어느날 주인을 잘못알고 간 고백 편지를 받고서

좋아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와 요즘 자꾸 눈에 보이게

자기에게 잘해주는 두남자아이를 고백의 주인공이라 믿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장면이 재밌었어요.

드라마 주인공처럼~ 여주인공이 남주랑 연결되기전에

이래저래 상상하면서 조금있다 뽕~하고 사라지는 그런장면이요.

고백을 하는 달콤한 사물함과 절친과의 오해가 어울어진

풋풋한 초딩들의 이야기가 재밌게 그려져있답니다.

자기사물함에 고백이 들어있는 편지와 초콜릿을 받음

기분이 얼마나 설렐까요~ 우리때는 마니또랑 책상안에 넣어두고 했었는데

어릴적 추억소환도 되는 재미난 이야기였어요~

이 이야기는 왕따 이야기였는데 많은 아이들이 봤으면 좋겠다 싶은..

반에서 왕따가 된 두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한 아이는 너무 잘난척해서 , 또다른 하나는 쌈닭이라고

왕따를 시켜요. 그리고 주인공 이야기가 시작되죠.

단짝친구가 전학가고 나서 어울리게 된 친구들이 자기의 친한 친구들이라 믿었는데

자기또한 그 친구들로 부터 이용당한 사람이였다는걸

믿기 싫었지만 깨닫게 되면서

왕따였던 두친구들도 알고보니 자기와 어울리던 친구들에의해

왕따가 되게 했다는걸 알게되요.

따돌림이라는 이말 자체가 없어지면 좋으련만...

내가 왕따가 되고 나서야 왕따가 되려고 한게 아니였음에도

주변에 의해 만들어진 상황이라는것을 알게되요.

"친구를 왕따 시키는 이유가 ..... 너희보다 잘하고 너희보다 더 센 것같아서?

좀 다르다고 그렇게 무리 지어 괴롭히는 너희야말로 진짜 따들이야!"

이말이 속시원하게 들리더라구요.

 

 

그이야기 말고도 다른 이야기들에서 선생님이야기,

학교에서 차별당한 학생의 반란, 가정폭력에 힘겨워하는 아이의 이야기등

다양한 초등학생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초등학교 교실을 살짝 엿보고 싶을때

펼쳐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설렘과 감동, 우정,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

그린이네 문학책장 달콤한 사물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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