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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바위 각시바위 - 숨어 있는 바위 전설을 찾아서 ㅣ 진짜진짜 공부돼요 25
울산창작동화실바람문학회 지음, 이정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12월
평점 :

신랑바위 각시바위
진짜진짜 공부돼요 25 번
숨어 있는 바위 전설을 찾아서
시리즈를 만나봤는데요.
동화여행으로 뮤명한 가문비어린이에서 출간된
시리즈로 처음 만나봤어요.
그림만봐도 옛날 이야기속에 나오는 것들이
등장하는 뭔가 재미가 뿜뿜 뿜어져 나오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읽어보면서 정말 이런 이야기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다 읽은후에 진짜있는지 바위를 찾아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다읽고 나니
뒷부분에 진짜로 바위가 있더라구요.
어마나 신기..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 뿐아니라
실사사진으로 보니 이야기에 대한 느낌이
더 실아나는 듯했답니다.
재미난 옛이야기 속으로 gogo!!

미역바위에 대한 이야기
미역바위라는것이 진짜 있을줄은~~~
몰락한 양반가문인 송화와 향이 딸둘을 둔
아버지는 뱃일로 근근히 하루하루 살아먹고 있었는데
어느날 바다로 나간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아
그당시 바다에 여자는 나갈수가 없었대요.
참 별의별 차별을 다두고 어떻게 그런세상에서 살았을까
싶기도 해요. 그럼에도 걱정이 된 딸둘은
배를 타고 아버지를 찾으러 나갔다가 거센 풍랑을 만나
정신을 잃었다가 차리고 보니 안개가 자욱
어디선가 들려오는 할머니 목소리
알고보니 삼신할머니라고 하는데요. 삼신할머니를 만난 여기는
대체 어딘지.. 아버지는 만날수 있는걸까요?

태평장군이야기가 나오는 얘기도 재밌었어요.
태평장군은 정의롭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장군으로
너무 멋진거있죠~~
자기가 다스리는 마을이 평화롭고
사람들이 행복하고 편안해지니
스스로 할일을 마쳤다고 생각될무렵
바위뚜껑을 열어 갑옷을 벗고 넣은후 닫고는
하늘로 훨훨날아갔다고 해요.
그이후 갑옷을 넣은 바위는 태평장군처럼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흔들바위로 사람들이 자주찾는 명소가 되었다네요.

이이야기는 제일 재밌었는데 너무 짜증났어요!
호랑이가 인어공주를 보고 너무 맘에 들어했는데
인어공주가 어느날 용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물위로 나왔다가 한눈에 반한 호랑이가 고백을 하고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겠다고 하자 자기는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고 오겠다고 그래놓고는 호랑이가
그자리에서 기다리며 돌이될때까지
안왔다는거예요!
무슨사연이 있는줄은 모르겠지만 어쩜 그럴수가 있나요?
자기 일다봤으니 안온건지
아님 용왕이 안된다고 다리몽둥이 분질러 놓은건지
아무리 그랬다고 쳐도 몇해를 계속 기다렸다는데
너무했어요!!! 나쁜 용궁 딸네미 같으니라고!!!

맨뒤에 첨부로 되어있는 각이야기에 설힌 바위들과
설명이 뒤에 있더라구요.
보고나니 너무 신기했어요. 진짜로 이런 이야기가 있구나
하는 느낌이 나기도 하고 얼핏 이야기에 비춰보니
그런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바위에 얼힌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어서
금방 읽었는데 울산 흔들바위말고도 이렇게나 많은
바위들이 있는지 처음알았네요.
재밌는 이야기가 담긴 그시대의 바위에 얽힌 비밀과
조상들의 상상세계 한번 빠져보시는건 어떠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