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마을 외딴 집에
이상교 지음, 김세현 그림,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기획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슨말일까 무슨 내용일까?

외딴마을 외딴집에 혼자살았다는걸까?

여백이 하나가득 까만 누더기옷의 할아버지와

까만 생쥐한마리.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걸까 싶은

이상교선생님 글이더라구요

아이들위한 글을 많이 쓰셨기에

여러권 읽어서 반가운 마음에

책을 펼쳤는데

꼭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림과 글도 꽁꽁 얼어붙은 느낌의

 

겨울

늙은쥐와 할아버지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되게 웃기다 싶었던건..

털도 까칠 눈도 흐리멍텅한 쥐는 구멍속에서

친구도 없고 볼도 축늘어진 누런얼굴의 할아버지는

방안에서 서로 자기집이라 말하는것이 왠지 닮은듯

보이기도 하고

나이들어 홀로된 할아버지의 처지나

외딴마을 외딴집에 뭐먹을게 있다고 거기까지

들어가 눌러사는 쥐나

고되고 외로워보이기도 해요.

그러던 어느날 눈이 침침한 할아버지가

데려온 병든쥐한마리가 눈에 거슬린 살던쥐는

병든쥐를 할아버지 몰래 내쫒기로 마음먹죠.

자기는 쫄쫄 굶는데 아픈쥐앞에 먹을걸 자꾸

가져다 놓으니 그도 그럴수밖에요.

그런데 왠걸! 여기서 반전이!!!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 나와서 풋하고 웃었네요 ㅎ

그런데 둘다 서로 몰랐을까 싶기도 하고??

일부러 모른척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서로를 의지하며 한집에서

따뜻한 봄을 맞이하며 살수있을까요?

수묵화같은 그림으로 여백을 이용한 그림느낌이

꼭 화폭에 그려진 그림 보는 것같았어요.

쥐랑 사는건 싫지만 할아버지는 쥐가 위안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

그런 책이랍니다 ㅎㅎ

#고래가숨쉬는도서간

#외딴마을외딴집에

#이상교

#쥐

#노인

#책세상맘수다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