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없는 12일 도전! 낯선 일상에서 생존하기 3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이정주 옮김 / 씨드북(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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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에서 출판한

도전 낯선 일상에서 생존하기 시리즈는

인터넷 없이 도 말짱히 해가 뜨다니!

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이라고?

그에 이은 세번째

12 이예요.


 



낯선일상을 겪어보면서 당연하게 느껴졌던 일상에서

무엇인가 깨닫게 되는 시리즈 인가봐요.

12을 지내면서 아이들이 깨닫게 되는건

무엇일지 하루하루 적혀있는 이야기를 통해 같이 볼까요?

어릴때는 부모 없이 지내보기가 너무 해보고 싶었던 것같아요.

하루쯤 엄마의 잔소리없이

이거해라 저거해라에서 벗어나

마음 대로 할 수 있는 하루정도의 일탈

너무 좋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막상 무슨 일이 있어서 엄마랑 아빠랑

외출하시거나 안들어오시면 잠깐은 좋았다가도

밤에는 부모님없는게 자매들끼리 있는게 무서웠던 기억이 있네요.

이친구들은 어떻게 12일이란 긴시간동안

부모없이 보내게 되었는지 궁굼해지네요~

마들렌네는 재혼을 하신 부모로 인해 한가족이 되었어요.

마들렌은 6년간의 외동딸이 끝이나고

여섯이나 되는 가족의 맏이 딸이 되어요.

원하든 원하지 않았던..

디에고 아저씨의 아들 트리스탕 과 틸리오 그리고 태어난 막내 시드니까지

네아이들의 누나가 되었거든요.

엄마와 디에고 아저씨의 캄보디아 여행이시작되고

그기간 동안 돌봐주시기로 한

할아버지 할머니는 순례길을 떠나셨어요.

날짜를 깜빡하셨거나, 잘못들으셨던거죠.

그렇게 아이들만 오롯이

마들렌과 동생들은

12을 보내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꿈꾸는 멋진 자유속의 12일이 될 수 있을까요?

처음 며칠동안은 과자먹고 늦잠자고 하고싶은 게임에

신나는 시간을 보내는 듯했는데

그러면서도 마들렌은 폭탄같은 동생들을 다루는데 점점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회의를 통한 규칙을 만들고 지키기로 해요.

서로 하고싶은것만 주장하다가 다른사람의 이야기에도

귀기울이게 된거죠.

부모님이 계실때만해도 관심없었던 동생들이였지만

12동안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생기기도 했고

가족이라고 묶어 말할만한 느낌이 없었는데

부모님이 없다는 사건이 생기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이 열리는 계기가 된것같아요.

아무래도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다는 남이라는 느낌이

더컸을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지 않았나..

상대방을 알기위해 상대방이 되기체험을 하기로하면서

한걸음씩 서로에게 다가가게 되요.


글쓰기를 좋아하는 마들렌의 일기에는

엄마에게 선물받은 책속에 나오는 글귀중에 그날의 일과와

일맥상통하는 글이 적히면서

마들렌의 생각이 적히는데요. 전 마들렌의 철학도 맘에 들더라고요~

12일일동안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가족의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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