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선일상을 겪어보면서 당연하게 느껴졌던 일상에서
무엇인가 깨닫게 되는 시리즈 인가봐요.
부모없는 12일을 지내면서 아이들이 깨닫게 되는건
무엇일지 하루하루 적혀있는 이야기를 통해 같이 볼까요?
어릴때는 부모 없이 지내보기가 너무 해보고 싶었던 것같아요.
하루쯤 엄마의 잔소리없이
이거해라 저거해라에서 벗어나
마음 대로 할 수 있는 하루정도의 일탈
너무 좋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막상 무슨 일이 있어서 엄마랑 아빠랑
외출하시거나 안들어오시면 잠깐은 좋았다가도
밤에는 부모님없는게 자매들끼리 있는게 무서웠던 기억이 있네요.
이친구들은 어떻게 12일이란 긴시간동안
부모없이 보내게 되었는지 궁굼해지네요~
마들렌네는 재혼을 하신 부모로 인해 한가족이 되었어요.
마들렌은 6년간의 외동딸이 끝이나고
여섯이나 되는 가족의 맏이 딸이 되어요.
원하든 원하지 않았던..
디에고 아저씨의 아들 트리스탕 과 틸리오 그리고 태어난 막내 시드니까지
네아이들의 누나가 되었거든요.
엄마와 디에고 아저씨의 캄보디아 여행이시작되고
그기간 동안 돌봐주시기로 한
할아버지 할머니는 순례길을 떠나셨어요.
날짜를 깜빡하셨거나, 잘못들으셨던거죠.
그렇게 아이들만 오롯이
마들렌과 동생들은
부모없는 12일을 보내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꿈꾸는 멋진 자유속의 12일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