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렇게 강해요 꼬마도서관 11
리시아 모렐리 지음, 메인 디아즈 그림, 류재향 옮김 / 썬더키즈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난 이렇게 강해요

썬더키즈 책은 이번이 세번째 만나는데요.

볼 때마다 내용도 그림도 남는 여운까지도 맘에들어서

기대가 된다고 해야 할까요?

이번에 만난 책은 ' 난 이렇게 강해요' 예요.

들꽃이 보이고 야무진 여자아이의 주먹이 보이는 표지예요.

들꽃은 여리여리한데도 생명력이 강인하죠

제목과 딱 어울리는 그림이네요.


여자아이 하나가 친구들과 함께 달리기 준비를 해요.

신발끈을 동여 매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산뜻한 바람도 불었죠.





"출발"

운동화 흙이 바스러지고 땅을박차고 뛰어나가요.

바위, 나무뿌리,진흙탕도 지나고

물 웅덩이도 넘어야 했어요.


발을 헛딛고 넘어졌어요.

무릎에서 피가 났어요.

천천히 일어나서 한 발씩 차례로 딛고 섰어요.

언덕이 나타나 오르막길도 올라야 했지요.


옆구리도 결리고 , 피곤하고

다리가 아프고 햇볕은 뜨겁고

눈물이 났죠.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가슴도 답답하고 속도 울렁거리고

잠시 멈춰 서서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나에게 말했어요.

'전에도 해냈잖아.이번에도 할 수 있어.

내 심장은 단단해 . 나는 용감해'




산들바람이 스치고

발이 땅 위로 힘차게 튀어 올랐어요.

경련이 사라지고 친구들을 따라잡았어요.

서로 북돋우며 달렸지요.

힘차게 테이프를 통과했어요. 팔을 번쩍 들고서!

"내가 해냈어! 우리가 해냈어!"

내 몸과 마음은 굳세고

어떤한 일에도 끄떡없지요.

난 이렇게 강해요!


짧막하지만 긴여운이 남는 썬더키즈의 책답게

금방 읽어진다고 좋아하죠 ㅎㅎ

아직도 글밥적은 책을 그림이 많은 책을 좋아하는

아드님이신지라~^^

​"여자애가요 달리기 하다가 넘어져서 피가나요

그런데 계속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계속 뛰어서 결승선에 도착해요.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면 다 된다

이책은 이런 뜻 같아요."

인생은 마라톤에 비유하기도 하죠.

책에서 나온것처럼 진흙을 밟기도 웅덩이를 만나기도 하고

언덕을 오르기도하고

내리막길에 뛰기도 하고

힘든일 기쁜일 슬픈일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죠.

힘든상황에도 견뎌낼 수 있는 힘

이런 자질을 기르는 방법은

스스로 내면이 얼마나 강한지를 깨닫는 것이라고 해요.

포기하지 않고 장애를 극복하고

나 스스로를 믿으면서 자신감을 갖게되요.

나를 발견하는 책 '난 이렇게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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