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더해진 결혼에 관한 여러가지 자료들을 보면서
모르는 내용도 알게된것도 있구요.
아이도 보면서 오징어 탈을 썼다고 재밌어했어요.
요즘 결혼하는 사람이 적은건지 함잡이 본지가 백만년은 된듯하네요.
아파트가 생기고 나서는 더 그런것같기도 하고요.
없어져 가는 문화가 아닐까 싶어서 씁쓸 하기도 하네요.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나만의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도 많아지고
비용을 줄이고 허례허식을 없애기도 하구요.
이책을 보고 언니가 결혼할때가 떠올랐어요.
언니가 결혼한다는건..특히 나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제일 많고
말도 잘 통하는 어디든 나와 같이 다니던 언니가
누군가와 결혼을 하던
그사람이 곱게 보일리가 없죠.
저는 둘째인데 언니랑은 3살 터울이라 어딜가든 무슨일이있든
얘기하고 동생두고 둘이서만도 잘 다녔거든요.
그러다 어느날 언니가 결혼할 사람이라고 밖에서 보자는데
지금의형부인 그때는 낯설기만 했던 언니의 남자친구가 어찌나 밉게만 보이던지요.
그때가 스물 중반이였는데도 언니를 뺏아가는 것 같고
그냥 무턱대고 싫어했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어찌나 민지에게 공감이 가던지.
보면서 그때가 떠올라 빙긋 웃었네요.
결혼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주는데 정말 좋은 책이예요.
백과사전처럼 딱딱하지 않고
동화 지식책 같은 느낌이라서 더욱이요.
이책 시리즈를 다 찾아서 읽어보려해요~^^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