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들이 속아온 거짓말
수지 K 퀸 지음, 홍선영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9월
평점 :
아이를 갖게 되고 엄마가 되기까지
"나" 라는 사람에서
"엄마"로 되기까지 겪어가는 과정에
모든 엄마들이 한번씩은 들어봤을만한 이야기들의 거짓말을
본인이 겪은 상황에 빗대어
좀 흥분해가면서 신나게 적어놓은글이라
보는내내 공감을 많이하기도 했고
첫아이는 책으로 키웠다는 저자의말이
나또한 하나뿐인 아인지라 육아경험없이 헤딩하듯
책보고 모르는건 인터넷과 카페 아줌마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갖으면서 부터 조심해야하는 음식
먹지마라 하니 더 먹고싶어지는 ??
내몸이 예전같지않고 자꾸 쉽게 지치고 피로해지는 몸
둥지틀기라 이름붙인 행동들
호흡만 잘하면 아이낳기는 어렵지 않다등..
출산전부터 들려오는 엄마되기까지 과정에 있는 이야기들이
거짓말 투성이라고 경험해보며 말해주는 저자
애를 낳고는 모유가최고다.
모유먹이느라 밤새고 백일의기적이다..기적은 없다.
잠못자고 등에센서 있는 아이..ㅋㅋ
우리아이도 그랬는데..어찌나 내려놓으면 알던지
입이 짧아서 조금먹고 자고 또깨고
밤에 잠잘 틈을 안줬었었는데..
엄마들이 민감한 몸무게이야기나.
아이행동,아이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이를 키우는 동안의 흔하게 겪는 거짓말에 대해
나도 겪어봤어요 하는 편한어조로
그렇지만 이거 거짓말이니 속지마 하는
친근한 옆집언니처럼
현실육아에 가까운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였어요.
부모가 된다는게 쉬운일같지만
하나하나 처음 겪는 일이라
아이도 엄마도 서툰일 투성이잖아요.
아이를 키우는 동안에 아이가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아이가 힘들게 했던 모든것을 잊게해주죠.
며칠씩 병간호에 잠설치다가
다 낳아 씽끗 웃어주면 다 잊었듯이.
수지의 아이가 입학할때 했던말이 제일 생각이나요.
'무엇이든 자라려면 오래걸리는구나 자연은 끈기가 있네'
요즘...코로나 덕에 아이와 있는 시간이 길어졌죠.
앞으로 이렇게 하루종일 붙어있을 시간이 없을텐데
짜증을 많이 낸듯해서 미안한 맘이 들었어요.
지금의 시간도 지나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텐데..
육아는 힘든것 같아요.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돌보는것이지만
한사람의 인생의 밑바탕을 만들어주는 시간을
부모가 같이하는 것이니까요.
앞으로도 힘든 시간이 오더라도 아이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부모가 되어야겠어요.
-이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