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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상하다 - 천재소녀의 특별한 그리기 훈련법!
천소 지음 / 길벗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손그림 일러스트 책 추천] 천소_그리고 상상하다

 

 

 

교보문고 갔다가 표지에 홀려서 사게 된 책.

표지가 다른 일러스트 책이랑 다르게 너무 예뻐서 펼쳐봤더니 표지만큼이나 일러스트도 너무 예뻐....

책 사이즈도 일반 책사이즈보다 가로가 더 길어서 특이했다.

표지디자인을 누가 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잘 뽑은듯.

(사실 내지도 이쁘다 ㅠㅠ 종이 재질은 잘 모르지만 표지와 내지 디자인에 맞게 사용된 종이라, 훨씬 더 디자인이 돋보이는 느낌!!)

 

 


 


 

 

책의 표지.

표지에도 써있듯, 천소라는 일러스트 작가의 손그림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의 두께.

보통 디자인관련 서적들이 사이즈도 크고 두꺼운 편인데 그 정도 두꺼움이라고 보면 될것같다.


 

그리고 가격두둥... 29,800원.

 디자인 책 답게 두께만큼 두꺼운 가격을 자랑해주셨다. 비싸다고 입을 떡 벌리고서도 망설임없이 계산대에 책을 올려놓은건

아마도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의 퀄리티를 이책에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

 

 

 

 

 

사실 책에 난이도를 나누자면 중상 정도??

그림을 그릴 줄 몰라 하나하나 순서를 가르쳐 주는 그림그리기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않다.

앞서 말했다시피 책의 난이도는 중~상정도.

그림을 그릴 줄은 알지만, 무엇을 그려야 할지. 어떻게 해야 잘 그릴수 있을지, 좋은그림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책인것 같다. 결코 쉬운 책은아니다.

 

 

 


 

 

 

사실 서점 디자인코너에 가면 널리고 널린게 손그림 책이고, 손글씨 책인데, 

내가 이 책을 집어 온 이유는 따로 있다.

이 책에서는 그림그리기를 가르치기 전에, 좋은 그림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잘 그린 그림은 진짜처럼 잘 묘사한 그림이 아니라는 것. 

사람에 따라 좋은 그림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사실 내 생각도 그렇긴 했다.

잘 묘사한 그림은 배우기만 하면 누구나 그릴 수 있지만  '개성있는' 그림은 아무나 그릴 수 없으니까. 

그냥 보면 대충 그린 것 같고, 어려워 보이지 않는 그림이 진짜 고수의 그림인것같다.

보통의 내공으로 그렇게 그리기는 어려우니까 ㅠ

 





 

 

 

이 책에서는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서 '미션'을 준다.

우선 큰 타이틀을 던져 주고, 제한 시간내에 몇 장의 그림을 그리라고 이야기 한다.

그 미션들에는 그림을 그리는 재료를 다루는 방법부터, 색상을 컨트롤해서 그리는 방법,

자신의 느낌을 담아 그림을 그리는 방법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들을 그려보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마커라는 하나의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마커의 얇은선만 이용해 

그림을 그리도록 제한을 두기도 하고,

가장 두꺼운 선과 가장 얇은 선이 골고루 사용되도록 그림을 그리게 제한을 두기도 한다.

 

볼펜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색연필만 써보기도하고, 마커와 색연필을 함께 써보기도 하면서

재료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익히고,

 

차가움-무서움과 같은 추상적인 소재를 그림으로 그려보거나

색에서 느껴지는 기분을 그림으로 그려봄으로써

어떻게 무엇을 그릴지를 알려준다.

 

 

 

 

이런 미션을 통해 그림을 배우는 것 이외에 마음에 들었던 또 다른 이유는.

천소라는 일러스트작가의 그림체 때문.

일러스트 작가는 보통 자신만의 그림체(스타일)이 있는데, 정말 흔하지 않았고

색연필 터치가 딱딱하지않고 자유로워서 너무 좋았다.

 

 

 






 

 

 

책에 나오는 작가의 일부 그림.

진짜 막 칠하고 막그린거 같은데 예쁘다 ㅠㅠㅠㅠ진짜 진정한 고수야............

 

 

 



 

 

'추상적인 부분을 어떻게 그릴것인가'

'자기만의 그림을 어떻게 그릴것인가'  뿐만아니라

 그리고 상상하다 책에서는 그림의 기본기도 빼놓지 않고 알려준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원근법, 소실점, 투시에 관한 것이라든가

 


 그림의 깊이를 표현는 양감이라든가

기본적인 동물의 몸 구조라든가

사람의 인체구조라든가

 



 

인물 크로키를 그릴 때의 주의 사항같은것도 함께 알려준다.

 

 

좋은그림에 관한 고찰? 에서 부터 시작해, 그림의 기본기, 그리고 어떻게 표현해 그릴것인가에 대해

알려주는 손그림 책이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하나하나 순서를 알려주길 원한다면 다른 책 사기를 추천.

기본적으로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만 구천 팔백원 전혀 아깝지 않음!!!

 

 

아직 다 읽지 않았고, 책이 주는 미션도 다 해보지 못했지만,

하나하나 따라해보면서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책인것은 분명하다.

 

 

예전에 그림그릴때 나는 깔끔하게 그리는것에 강박증? 같은게 좀 있었다.. ㅠㅠ

똑같이 마카와 색연필을 가지고 그렸음에도

위에 있는 책 속에 있는 그림의 느낌과 전혀~ 달랐다.

같은재료. 다른느낌...

 

마카로 밑색을 깔고 색연필로 리터치를 할때는 무조건 깔끔한 선만 고집해서

내 그림은 심심한면이 없잖아 있었던것 같다.

 

많이 그리고 연습하다 보면 그런 강박증도 조금은 사라지고

선도 훨씬 과감하게 쓸 수 있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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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되었습니다 - 모든 미해결 사건이 풀리는 세상,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대상작
박하익 지음 / 노블마인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두께기도 하고, 독서를 막 시작하기에 좋은 책인 것같다.

독서입문용 책은 일단 재밌고 봐야 하니까ㅋㅋㅋㅋ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내 눈에 들어온 자극적인 문구,

 

"출간 전 영화화 전격 결정!"

"언제부턴가 죽은 사람들이 자꾸 집으로 돌아온다"

 

 

 

 

'죽은 사람이 현실 세계에 인간도 아닌 존재로 나타나, 자신을 죽게 만든 가해자를 처단한다'라는

한국소설치고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서진홍이라는 남자 주인공의 어머니가 누군가의 계획된 교통사고로 죽게되고,

죽은 그의 어머니가 현실세계에 나타나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야기.

 

 

 

반전의 재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나름의 흡입력도 있는 책이었다.

진짜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가 추리하는 재미도 있고,

진범이 아니라고 밝혀진 서진홍에게 던지는 어머니의 대사도 생각을 하게 만든다.

 

책이 영화화 된다고 했는데,

모아니면 도 일듯해.....

반전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영화 매니아라면 

예상할 수 있을 법한 반전이라는 점?

무엇보다 연출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인듯 ㅠㅠㅠㅠ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는 추천하는 책이다~!!

쉽게 술술 읽혀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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