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 가장 소중한 건 바로 지금, 그리고 나
김신회 지음 / 미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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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월에 읽은 책]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투덜투덜대는 옆집언니의 이야기 



<느낀점_독특한 자기계발서>

 

 

사회생활을 경험해본 20대 중반 여자라면 격하게 공감할 책.

2014년 한해를 너무 허무하게 보냈다면,

2015년 새해에는 새로워져보겠다고 다짐했지만,

1월의 절반이 지나가는 지금, 그런 다짐들이 해이해질 때 읽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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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타인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 

자기 자신에게는 왜 이렇게 한 없이 냉철한지 모르겠다.

하지 말아야 할 것 들은 왜이렇게 많은지, 

해야만 하는 일들은 왜 하나같이 재미없는 일들 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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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다짐으로 금주, 돈절약, 다이어트, 책읽기 등등을 정한 사람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실천하고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런지,

아마 작심 3일을 못넘겨 '내가 그렇지 뭐' 하며 자포자기한 사람들이 꽤나 될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무슨 술을 끊어. 이좋은걸 어떻게 끊어' 하며 

퇴근길에 친구들과 모여 불타는 금요일은 보낸다든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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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라는 책은 분명 자기계발서다.

그러나 보통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금욕을 말하지 않는다. 노력을 말하지 않는다.

있는그대로 살라고, 하고싶은대로 살라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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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읽어보기 딱 좋은 책이다.

계획했던 것과는 다르게 보낸 1년을 위로받고, 

2015년엔 나를 너무 가혹하게 채찍질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고 다짐하게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래 중요한건 나를 먼저 사랑하는 일이다,

 

더 노력하라고, 더 분발하라고 채찍하는 시중에 널리고 널린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 말하는 자기계발서.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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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 달라져볼래_행복해지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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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너무 좋아하는 나는 점심에 밥을 사먹는대신 

커피한잔으로 식사를 대신하기도 하는데,

그러다보니 생활비에 커피값이 만만치 않다. 늘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커피를 마시고는 싶은데, 생활비 지출이 너무 크고, 

누군가에게 이 고민을 말하면 늘 커피를 줄이라고 얘기해왔다.

커피를 줄이고, 믹스커피를 마시라고.

근데 이 책의 저자는 차라리 생활비 중 일부분을 따로 커피 값으로 떼어두라고.

그 돈만큼은 마음껏 커피를 마시고 누리라고 조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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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커피를 마음껏 마신 대신 다른부분에서 한걸음 양보하기.

쇼핑을 줄이든가, 영화나 문화생활을 줄인다든가.

중요한 건 커피한잔으로 얻는 나의 행복이라는 거다.

​

내게 있어 영화한편보다 커피한잔이 더 중요하다면, 

덜 중요한 영화한편을 쿨하게 포기하고 커피한잔을 마시는 거다.

그래 진짜 내가 아닌 사람은 모를거다. 내가 커피한잔에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ㅠㅠ

그래 커피한잔으로 내가 행복하면 된거다. 이제 더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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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좋은점_흔하지 않은 자기계발서>​​

 

진짜 20대로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탓에 저자가 옆집언니처럼 푸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입바른소리가 아니라 진짜 내가 아는 언니들 중엔 이런 사람들이 있다니까? ㅎㅎㅎ

 

늦게일어나서 택시를 타고 출근하느라 생활비의 일부분을 택시비로 날리고,

사도사도 입을 옷이 없다고

 

투덜투덜대는 옆집언니의 이야기, 그런 옆집언니가 해주는 현실적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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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문구_마음에 와닿았던>​​

 

 

· 망설이는 대신 저지르고, 걱정하는 대신 행동하는 게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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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건 좋은거고 힘든 건 힘든 거다.

   결국 먹고 사는 일이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 나도 너 나이 땐 그랬어. 라는 말은 그다지 도움도 위로도 안 되지 않나.

 

·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나는 어떤지를 먼저 생각하는거다.

   안 그러면 나에게 제일 미안해하며 살게 될테니.

 

 

· 감성이 더 살아있을 떄, 체력이 더 좋을 때

   여행도 더 다니고 뭐든 많이 보고 많이 느낄 것.

 

 

· 그동안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돌이켜보니 나는 피해자가 아닌 현행범이었다.

술자리에서는 이러다 혹시 배가 찢어지지는 않을까, 라는 의심이 들정도로 

배 터지게 음식물을 흡입했고

밤 열한시건 새벽 세시건 배가 고프면 팔을 걷어붙이고 요리를 했으며

끼니와 끼니 사이, 생각날 때마다 커피믹스를 타먹었다.

써놓고 보니 나는 조만간 66사이즈로 거듭난다 해도 할 말 없는 사람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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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와 커피를 끊겠다는 결심은 매년 새해 다짐으로만

 반복하게 될 무모하고 실현 불가능한 계획일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타협하자.

나는 매번 왜이럴까? 하며 텅 빈 통장을 보고 한숨을 쉬는 대신

지출에 우선순위를 두어 나에게 가장 만족을 주는 항목만큼은 오롯이 누리자.

 

그래서 나는 내일도 어김없이 늦잠을 잘 거다.

헐레벌떡 뛰어나가 집 앞 횡단보도에 서서 열심히 손을 흔들거다.

분명 회사 앞에 도착하자마자 어김없이 뜨거운 커피 한잔을 사겠지.

그러면서 또 하루를 견뎌 낼거다.

 

아침의 노곤함을 떨치기 위해 커피 한잔이 절실하다면 덜 절실한 하나를 버리기.

 

 

· 집에 들어가자마자 와인을 딸거다.

망설임 끝에 고른 치즈를 자를거다.

약 세시간 후엔 지옥의 얼구로 출근을 하게 되겠지만 상관없다.

아무리 사소하더라고 지금 하고 싶은건 지금 하면서 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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