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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평점 :
책을 잘 안 읽는 사람이라도 제목만큼은 한번이라도 들어봤을 소설 <앵무새 죽이기>.
미국에선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으며, 1960년 출간된 이후 4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까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작(名作)소설이다. 이런 작품을 이제서야 읽은 것이 부끄러운 것은 어쩔 수 없었기에, 여느때 보다 더욱 정독해서 읽었다.
개인적으로 책의 제목을 매우 중시하는 편인데, 이는 제목이란 사람의 이름처럼 그 책의 전체 내용을 포괄할 뿐 아니라 작품의 메세지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을 다 읽고나서도 "대체 왜 이런 제목을 붙였지?"하는 문학책들을 종종 경험했던 터라 (그럴때면 나도 모르게 작가에 대한 불신이 생긴다. 자신의 생각 없이 '그냥' 쓴 것처럼 느껴져서;;;), 이번에도 역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책의 제목과 작가의 메시지의 연관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