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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피터 딜.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로, 전세계 스타트업이 모이는 실리콘밸리에서 '마피아'로 불릴 정도로 막강 영향력을 지닌 손꼽히는 벤처캐피탈 투자자다. 이런 그가 2012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강의했던 내용을 정리하여 발간한 신간 <제로 투 원>은 출간하기 전부터 이미 온라인상에서 뜨거웠던 책이다. 피터 딜의 스탠포드 강의를 들었던 학생 '블레이트 매스터스'가 그의 수업내용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린 것이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면서 의도치않게 센세이션을 일으킨 덕분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세상이 뜨거웠던 당시 난 온라인 세상에서 가급적 멀어지고자 노력중이었기에, 지구 반대편을 뜨겁게 달군 이 책의 태생에 대해서 알지 못했었다. 그러다 2년이 지난 지금. 스타트업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마구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 이 책을 만났다. 역시 책은 개인마다 만날 시기가 다 정해져 있는 것 같다. 내게 이 책은 지금이 만날 때였다.
"창조적 독점이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서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동시에 그 제품을 만든 사람은 지속 가능한 이윤을 얻는 것이다. 경쟁이란, 아무도 이윤을 얻지 못하고 의미 있게 차별화 되는 부분도 없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P.50)
"경쟁 구도는 해묵은 기회를 지나치게 강조하게 만들고, 과거에 효과가 있었던 것을 그대로 베끼게 만든다" (P.56)
"지는 것보다는 이기는 것이 낫곘지만, 싸울 만한 가치가 없는 전쟁이라면 모두가 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중략)... 경쟁자를 이길 수 없다면 합병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중략)... 가끔은 정말로 싸워야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싸워서 이겨야 한다. 중간은 없다. 아예 공격에 나서지 말든지, 아니면 한 방에 끝내야 한다." (P.58-60)
성공 기업들의 7가지 요인 (Chapter 13) 1. 획기적 기술 2. 타이밍 3. 독점 가능성 4. 인력 5. 구체적 유통 방안 6. 향후 존속성 7. 숨겨진 비밀
"누군가 따라와서 1위 자리를 빼앗는다면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라스트 무버가 되는 편이 낫다. 즉 특정 시장에서 마지막으로 훌륭한 발전을 이뤄내어 몇 년간 심지어 몇십 년간 독점 이윤을 누리는 것이다." (P.80)
"단 한 사람뿐인 독특한 창업자는 권위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고, 강력한 개인적 충성을 얻어낼 수 있으며, 몇십 년을 내다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역설적이지만 훈련받은 전문가들로 채워진 비개인적 관료제는 얼마든지 길게 유지될 수 있음에도 오히려 시야가 더 짧다"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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