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시장, 놀라운 발견이 가득한 곳 똑똑한 책꽂이 25
호셉 수카라츠 지음, 미란다 소프로니오 그림, 문주선 옮김, 페란 아드리아 추천 / 키다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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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세계여행은 고사하고 밖에 나가기도 힘든 요즘입니다. 예전에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동네 시장구경도 많이 했었는데, 오히려 아이가 커서 시장구경에 관심 보일 나이가 되었는데 시장 가는 것도 조마조마한 세상이 되었네요. 그런 세상이라 아이에게 책으로나마 간접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져요.

'세계의 시장 놀라운 발견이 가득한 곳'은 전 세계의 시장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결혼 전에 해외여행을 자주 갔었는데요. 그 때마다 각 나라의 시장에 가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 꼭 여행코스에 넣곤 했었습니다. 그만큼 시장은 그 나라의 특징이나 분위기, 문화를 많이 보여주고, 구경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이 책에도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전 세계 50여개의 시장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요. 고대부터 도시의 중심이었던 중요한 장소인 시장. 역사적인 시장들부터 특색있는 시장들까지 다양한 시장의 모습이 설명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직접 가보지는 못해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는 재미가 있어요. 



이 책에는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어요. 그냥 세계에 어떤 시장들이 있는지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정보들도 많이 있어요. 시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팔고 있는지,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먹을 수 있는 식재료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음식이 어디에서 오는지 등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어서 시장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세계의 시장'을 주제로 한 책이다보니 우리나라의 시장과는 다른 형태의 다양한 시장들도 많이 실려있네요. 실내 시장이나 노천시장은 우리나라에도 있는 형태이지만, 나라마다 파는 물건들이나 특징이 다르고, 수상시장은 우리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시장이라서 더욱 궁금해집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시장들이 이 책 속에 들어있어요. 




책에 수록된 시장들의 이름, 어느 나라에 있는지 등 상세한 정보가 뒤에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보면서 나중에 한  번이라도 해외여행을 하며 이런 시장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이 책을 보면서 몇몇 시장은 직접 가서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나라의 시장을 통해서 그 나라의 문화도 알 수 있고, 간접적으로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던 그림책이었네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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