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과 탐정이라능 흥미로운 소재로 유이의 모험을 펼쳐나갔던 판타지 동화책 '마법 숲 탐정'. 기다리던 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1권과 2권에서는 아빠가 일하던 극장을 나오게 되면서 엄마가 예전에 살던 숲속 이층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유이가 마법 숲 탐정이 되어 활약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말하고 움직이는 인형 미이, 그리고 이사온 유이를 찾아 온 친구인 한별과 함께 숲속 동물들의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마법 숲 탐정 유이. 3권에서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1권의 마지막에서는 한별이가 갑자기 등장하고, 2권에서는 마법 숲 탐정 유이와 인형조수 미이가 갑자기 사라지는 것으로 끝이 났는데요. 3권에서는 유이가 비밀 다락방을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빠의 마술공연에 참여하기 위해 거울 앞에서 마술 연습을 하던 유이의 눈 앞에 갑자기 나타난 계단. 그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숨겨진 다락방이 나옵니다. 다락방에 숨겨진 상자를 발견한 유이와 미이, 한별. 말릴 틈도 없이 미이가 상자를 열자 그 안에서 무엇인가가 튀어나옵니다. 그 이후로 이상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데요. 붉은 글씨로 가짜라며 유이를 비난하는 쪽지가 오기도 하고, 동물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받은 주문을 외워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도 합니다. 이장님은 '깨어나지 말 것이 깨어나서'라는데요. 아무래도 유이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과연 모든 것들을 원래대로 돌릴 수 있을지, 상자 안에서 나온 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장님의 비밀은 무엇일지. 많은 것들이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3권에서는 드디어 1,2권에서 비밀에 싸여있던 원조 마법 숲 탐정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이미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던 1대 탐정의 정체이지만, 좀 더 상세한 내막이 나오면서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네요. 거기에 이장님의 비밀까지, 4권을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내용으로 끝이 나서 또 다음 권을 애타게 기다릴 것 같아요. 다음 권에서도 마법 숲 탐정 유이와 조스 미이, 한별이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