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마녀 안나 : 우주 최강 마법사 클럽 씨앗읽기
페드로 마냐스 지음, 다비드 시에라 리스톤 그림, 김영주 옮김 / 바나나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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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부리는 능력을 갖고 싶은 것은 많은 아이들의 꿈이 아닐까요. 그래서 해리포터 시리즈도 크게 유행을 했구요. 저도 해리포터를 비롯해서 마법사나 마녀 이야기를 꽤 좋아하는데요. 마녀가 등장하는 재미있는 동화가 출간되었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우주 최강 마법사 클럽 안나'. 이 책은 독자들 또래의 꼬마마녀가 등장하는 판타지 동화책입니다. 마녀 하면 늙은 노파가 자연스레 떠오르는데요. 어린 소녀가 마녀라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은 내용이죠? 표지에 그려진 눈이 큰 여자아이와 검은 고양이가 인상적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안나는 원래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갑자기 케이크가게를 차린다며 이사를 가자고 하는 바람에 달마을로 오게 됩니다. 낡고 커다란 저택으로 이사를 하게 된 안나. 우연히 만난 길냥이도 함께 저택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요.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 만난 올리버라는 아이가 안나에게 마녀라고 하며 안좋은 말들을 합니다. 올리버에게 화가 난 안나는 쓰레기통이 올리버의 모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순간 쓰레기통이 정말로 올리버의 머리 위에 씌워지고 맙니다. 담임선생님인 프룬 선생님께서는 안나를 따로 남으라고 불러냅니다. 이대로 혼나는구나 싶어 긴장한 안나. 그런데 프룬 선생님을 따라간 안나는 혼나기는 커녕 마녀들의 모임인 보름달 클럽에 대해 알게 됩니다. 프룬 선생님을 비롯하여 학교 친구인 마르쿠스, 앙헬라, 사라 역시 보름달 클럽의 회원이었어요. 안나는 보름달 클럽에서 본격적으로 마법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평범한 소녀로 생활을 하다가 낯선 마을로 이사를 가면서 갑작스럽게 자기가 마녀라는 것을 알게 된 소녀 안나. 물론 갑작스럽게 마법을 쓰게 되면서 이것저것 사고도 발생을 하고, 마녀사냥꾼의 후손이라는 올리버는 여전히 안나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괴롭히려고 하지만, 마녀가 된 안나의 삶은 참으로 흥미진진하고 멋진 것 같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읽으면서 자신이 마녀나 마법사가 되는 상상을 해보지 않을까요. 저도 읽으면서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마법을 부릴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해보았네요. 그림도 많고, 책 자체가 그렇게 많이 두껍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듯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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