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간 미피 미피 시리즈
딕 브루너 지음,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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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캐릭터 미피. 네덜란드의 동화작가인 딕 브루너의 작품인 미피는 세계 50여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문구류나 팬시용품에 두루두루 사용되며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사랑받는 이 귀여운 캐릭터를 우리 아이에게도 소개시켜주고 싶었어요.

미피 이야기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고른 책은 '바닷가에 간 미피'에요. 아기토끼 미피가 아빠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가는 내용인데, 우리 아들도 미피처럼 좀 더 크면 아빠와 함께 바닷가에 가서 신나게 놀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골랐지요.

 

 

 

어느 날 아빠토키가 미피에게 바닷가에 가자고 해요. 미피는 신이 나서 아빠를 따라나설 준비를 하지요.

 

 

책에 그려진 바닷가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에요. 노란 모래사장에 빨갛고 파란 텐트가 쳐져 있고 파란 바다와 하늘, 노란 해도 보이네요. 기본적으로 이 책은 색깔이 원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알록달록하니 관심을 가지기에 좋은 것 같아요.

 

아빠를 따라 수레에 타고 바닷가에 간 미피는 모래성도 만들고 조가비도 구경하면서 신나게 놀아요.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는 정말 재미있지요.

 

 

이 책은 크기도 작고 내용도 길지 않지만 많은 걸 담고 있다. 미피가 아빠와 추억을 쌓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가도 아빠와 함께 바닷가에서 노는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들이라 아빠와 좀 더 친하게 지내고 즐겁게 함께 놀았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아서 더욱 정감이 갔어요. 그런 마음을 아는지 우리 아기도 책을 잡고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책이 크지 않아서 어린 우리 아가도 호기심을 가지고 손 안에서 이리저리 굴려보면서 책과 친숙해지기 참 좋았어요. 다른 책보다도 이 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단순하고 색감이 알록달록한 그림 덕분인 것 같아요. 귀여운 미피의 모습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같았어요.

 

기회가 되면 다른 미피 그림책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아이의 상상력을 기르고 책이 재미있는 것이라는 걸 알려주기에 미피 그림책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미피는 엄마 뿐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도 오래오래 사랑받을 캐릭터인 것 같네요.

 

 

 

 

*업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개인적인 감상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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