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스쿨 13 : 용돈이 더 필요해! - 경제관념이 훅~ 성장하는 책 마인드 스쿨 13
꽤미자 글, 김수지 그림, 천근아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에 쏙드는 책!

마인드스쿨 시리즈~

저희집 아이들도 참 좋아한답니다.

이번에 읽게된 13권 <용돈이 더 필요해!>

읽고 또 읽고 있네요^^

 


요 책 읽고 나면 아빠,엄마에게 용돈을 더 달라고!!

요구하게 되는건 아닐까...ㅋㅋ

제목만 보고 잠깐 염려도 해 보았네요^^


착하고 명랑하지만 경제관념은 꽝인 주인공 강태산.

 태산이의 옆집 친구이면서 용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태산이를 도와주는 한모아.

그리고 같은반 친구들과 태산이 아빠, 엄마!


저희집 둘째랑 친구인 초등3학년 아이들의 이야기,

아빠엄마들의 마음을 솔직히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는

태산이 부모님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3학년 새학기 첫날!

태산이가 경제관념을 익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빠, 엄마는 일주일에 한번씩 용돈을 주기로 합니다.

모든 부모들이 한번씩 고민해보는 <용돈문제>!

"5,000원!!"

(헉...좀 큰 금액인데요...ㅋㅋ)


그리고 아빠엄마는 기대를 합니다.

태산이가 용돈을 잘 사용하고,

경제관념을 익혀보기를요!!


그러나...

아빠, 엄마의 저 놀란 표정을 보세요!

받은 용돈으로 장난감을 막 사버리고...

그것뿐 아니라

학교 친구들에게 선심을 팍팍 씁니다.

마침 반 친구들과 시작한 마니또 게임에서

자기가 뽑은 친구를 위해서도

용돈을 아끼지 않지요...


여기까지는 좋은데...

태산이는 용돈이 모자라서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합니다.ㅠ.ㅠ


그리고 큰 사건이 터지지요...

모아가 학교에 가져온 게임기를 망가뜨립니다

모아가 용돈을 열심히 모아서 산 비싼 게임기였는데...


이때부터 태산이 아빠,엄마와 모아의 작전(??)이 시작됩니다.

용돈을 펑펑 쓰고, 친구들한테 돈을 빌리기까지 하고

갚지 못하는 태산이에게

경제관념을 확실히 심어주기 위한 비밀 작전!!!


모아의 도움으로 태산이는 여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요.

장난감을 다시 팔아서 용돈을 모으기도 하고,

심부름을 열심히 해서 또 용돈을 모으지요.

그리고...

용돈 모으기 대작전 성공!!


비록 모아의 도움을 받기는 하지만

태산이 스스로 친구들에게 빌린 돈을 갚는 문제,

망가뜨린 모아의 게임기를 다시 사주는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책을 다 읽은 아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너도, 용돈 더 필요해?"

(아들은 고학년이 된 누나가 받는 용돈 덕분에

3학년이 된 올해부터 한달에 1만원을 용돈으로 받고 있거든요.)

"아니요~~"


ㅋㅋ '아니요'라고 답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들은 아직 용돈을 받아도 간식을 사먹거나,

친구들을 위해 쓴다거나, 자기가 사고싶은 장난감을 산다거나...

하는 일을 거의 안 하고 있거든요.

교회에서 십일조 헌금 드릴때 쓰는것 빼고는

저금통에 넣더라구요.


앞으로는 친구들과 간식도 사먹고,

친구생일에 선물도 사주는 모습도 보고 싶네요 ㅎㅎ


<용돈이 더 필요해!>에서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는 태산이의 모습이

 혹시 초등아이들이 오히려 '돈을 빌려도 되는거야?' 라는

좋지못한 영향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용돈을 아끼고 모으고, 바르게 잘 사용하는 것이

참 중요하고 소중한 것임을

배워나가는 책이 되길 바램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