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함의 유지는 쉽지 않다. 특히 친밀함은 사랑과 구별
된다. 하나님의 사랑 '아가페'가 조건없는 일방적인 사랑이듯 사랑은 일방적일 수 있지만 친밀함은 상호적, 양방향이라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처럼 하나님과의 친밀도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 요즘 하나님의 임재를 얼마나 경험하는가?
- 성경 읽기에 관한 나의 열정은 어떤
상태인가?
- 감사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느끼고 얼마나 자주 하나님께 표현하는가?
- 기도가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가,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가?
- 개인적인 양심과 사회적인 양심이 더 깨끗해지고
있는가?
- 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보다 더 관심을 쏟는가?
- 나는 전보다 더 많이 나누며 사는가? 전보다 더 나누기를
원하는가?
- 전보다 더
오래, 많이 참는가?
애착과 분리에 대한 설명은 흥미로웠다. "샬롬이 하나님과 인류, 모든 피조물이 정의와
만족, 기쁨 안에서 하나로 묶인 상태라면, 친밀함은 하나님이 분리하신 자아들이 '우리'(부부, 가족, 친구, 팀)로 묶이는 것이다."
어린시절의 애착 경험은
어른이 되어 분리라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독립을 이룰 수 있게 한다. 그렇게 건강한 인격을 지닐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진정한 친밀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친밀함은 상대의 초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계속 높아지거나 낮아진다. 사람들은 친밀함으로의
초대에 받아들이거나 거부하거나 무시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건 사실 매일 매일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친구가 찾아와서 "커피 한
잔 할래?"라고 말할 때 처럼.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우리를 초대하신다. 더는 어둠 속에 혼자 걷지 않고 예수님의 초대를 '받아들이는' 오늘을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