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상을 무려 3회나 수상한 작가, 아놀드 로벨~! 재밌어서 읽고 또 읽고싶은 책으로 초등저학년 고학년 모두 추천하고 싶어요.아놀드 로벨 책들은 심플하면서 읽기도 쉽고,아이들이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담긴 이야기들이많거든요. 원서도 인기가 많다는거~ 아놀드로벨 우화집도 역시나 재밌습니다.각각의 이야기들 속에는 작가 아놀드 로벨의 삶에대한 통찰력이 고스란이 담겨 있어 지금까지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있는 이유가 되기도 하겠네요.짧은 이야기들 끝에는 아놀드 로벨이 말하고자하는 직접적인 메세지가 쓰여져 있는데요,이 메세지는 우리들의 삶속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건넬수 있는 도움말이 되는것 같아요.그래서인지 요즘 책읽기랑 담쌓고 사는 은호를 움직였어요.ㅎㅎ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아침 책읽기시간에 또 읽겠다고..<개코원숭이의 우산>개코원숭이가 언제나처럼 밀림속을 산책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오솔길에서 친구 긴팔 원숭이를 만났지요. 긴팔 원숭이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말했어요."야, 개코! 이렇게 햇볕 좋은 날 대체 왜 우산을 펴 들고 다녀? 너 웃긴다.""그러지 않아도 얼마나 신경쓰이는지 몰라. 고장이 났는지 접으려고 해도 안 돼.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까 들고 다니는 건데, 보다시피 지금은 우산이 햇빛을 가리고 있어서 곤란하다고. 나는 따뜻한 햇빛을 쬐는 게 좋은데."개코 원숭이가 투덜거리자 긴팔원숭이가 대꾸했어요."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어....."..긴팔원숭이는 과연 어떤방법을 추천해줄까요?!ㅎㅎㅎ이솝우화보다 더 재밌고, 뻔하지않은 지혜가 담긴책.
우와~!성교육이란것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이렇게 쉽고, 친절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정말 엄마가 아들들에게 설명하기 쉽지않았던 그 어떤것들...또는 아들의 온갖 궁금증속 피어나던 호기심도 단번에 해결해주는 책!무지하게 가려웠던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책입니다.두 아들이랑 함께 읽으면서 "오~ 그렇구나~"하며 많이 배웠답니다. 책 뒤쪽으로 가다보면 초등5학년이상인 친구들만 읽기를 권장하는 부분이 있는데, 권장표시가 조금 컸으면 더 좋았겠다..생각했어요.우리 초4 막내, 그 부분은 읽고도 잘 이해가진 않았겠지만..ㅎ 쭉~쭉~ 잘 읽었거등요.진짜진짜초등 아들이 있는 집은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부모로써 미처 생각지 못한 아이들의 궁금증까지 해결해주니 강추~!!합니다.저자 이시훈 선생님은 "고딩엄빠"에도 출연하셔서 잘못된 성지식을 바로잡아주시기도 하시더라구요
책 도착함과 동시에 너무나 재밌게 읽었다. 삼남매중 막내면서 언니랑 쌍둥이인 나는,10분먼저 태어난 언니에 대한 동경심이.. 컸다🤣쌍둥이지만 언니에게는 언니라고 불렀고 완전한 언니였으니까.. ㅎ막.. 뭐..어릴적 생각도 나면서 빵터지기도 하고 핵공감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삼남매중 맏이 혜연이가 읽고난 후..✏️이 만화는 정말 재밌었다. 이 책은 세자매의 이야기지만 나는 삼남매이다. 그중에서도 첫째. 이 책을 읽으며 누나의 입장에서 공감가는 내용을 끄적여보면.. 첫번째는 내가 친구를 만나러 가면 동생들이 꼭 따라가고 싶다고해서 결국은 따라온다는것이다. 그렇게 안된다고 해도 엄마가 데리고가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동생을 데리고 가게된다.(<=헉..엄청 찔리는 엄마) 두번째는 동생이 계속 놀아달라고 하는데 안놀아주면 슬픈표정을 지어서 마음이 약해져서 결국 하던일을 멈추고 놀아주게된다. 세번째는 가끔 귀찮다. 그래도 자꾸 쫄쫄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한다.하지만 이런것들이 다 추억인것 같다. 나중에 이 책을 다시 읽어보며 “어! 우리도 이랬는데”하며 웃으면서 이런 사소한것들을 추억했으면 좋겠다..
휘이작가님의 귀여운 그림체가 참 좋다.'엄마가 이상해 졌다'라는 문구의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만화는 ....제목 그대로 괜찮기도 안괜찮기도 했다. 엄마 숙희와 딸 지호, 두 식구가 살고 있는 집.여느 모녀와 같이 서로 투닥대며 잘 지내지만, 엄마에게 생기는 평범하지만은 않은 변화들로 일상이 조금씩 흔들린다.치매라는 병에대해 관심을 가졌던 시기는 <내 머리속에 지우개>라는 영화를 통해서였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만 걸릴수 있는 병이 아니라는것.. 치매라는 단어만으로도 두려워지는 환자본인의 어려움과 동시에 어깨가 무거워지는 가족들이 자연스러 떠올려진다. 🌿아픔을 통해 배우기 시작하는 엄마에 대한 미움과 사랑과 존중. 조금씩 천천히 채워가는 따뜻한 추억과 기다림이 감동적인 만화이다.❤지호의 결정에 응원 백보따리 보낸다. 화이띵!!!❤
화를 내지 않고, 꼰대처럼 훈계하지 않으며 드러낸 아이의 감정을 잘 보듬어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내 서툰 진심이 아이들에게 잘 전해질까?..아빠의 반성문으로 시작하는 책이다.소통전문가 아빠가 집에선 소통하고 있지 못함을 반성하는 용감한 고백이며 앞으로는 잘 해보겠다는 결심이었다.😊 저자 김범준 작가님은 그래도 꽤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빠인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에게 관심이 있으며 가정의 대소사를 잘 알고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회사일과 사회생활에 지쳐 집에서는 본인 몸 뉘울곳만 있으면 만사오케이 하는 아빠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들긴했다.ㅎㅎ 일상적으로 아이들에게 내밷는 섣부른 말들이 아이들을 주눅들게하고 또는 자존감을 무너뜨리기도 한다는 걸 참 잘 아는 부모라고 생각했는데, 말하기 연습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김범준 작가님의 친근한 경험담들이 '아... 그래, 그래도 그 말은 아니었지..' 하며 마음에 위로가 되고 반성이 된다.아직 늦지 않음에, 이제라도 더욱 노력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사춘기 우리딸과 이제 사춘기에 '사'자가 시작되려는 우리둘째, 아직은 순종적이고 천진난만 막내를 생각하며 다짐하고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