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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리스 신화를 읽어야 하나요?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5
이상기 지음 / 자음과모음 / 2016년 12월
평점 :
2016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추어 미 항공우주국이 쏘아 올린 목성 탐사선 주노가 5년간의 고독한 비행 끝에 목성 궤도에 진입했습니다그런데 탐사선 이름이 왜 주노일까요? 목성의 이름을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목성의 이름이 주피터이거든요.
주피터는 그리스 신화에서 최고 신으로 군림하고 있는 제우스의 로마식 이름이고 주노는 그이 아내인 헤라를 가리키는 말이니까요.
- 여는 글 중에서 -
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계 행성들의 이름은 모두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에서 따온 것들입니다. 행성뿐만이 아니고 많은 별자리들도 신화와 연관이 있는 것들이 많이 있지요.
그래서 그냥 이름만 외우는 것보다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연관지어 봄면 더 좋을 듯 싶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책으로 떠올리면 전집이나 두꺼운 책이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중에서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그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 10가지가 들어있어요..
그래서 아직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보지 않은 아이에게 먼저 읽어보라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흥미를 유발하면 자연스럽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싶어 질거라 생각이 드네요.
하늘이 온통 그리스 신화로 가득한 상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현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서양의 강국들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저들이 알고 저들에게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저들이 소중히 하고 있는 것들 '저 나라 사람들만큼'을 넘어 '저들보다 더 깊고 넓게'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지혜와 깊을 갖추어 더 넓은 세상, 더 꿈 많은 세상을 가꾸어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기 작가님께서 이 책을 쓰신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 싶어 옮겨봤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한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신들은 어떻게 태어난 것일까, 명장 다이다로스, 운명의 우편배달부 벨레로폰, 비극적 삶을 견디어낸 오디디푸스, 다행과 불행의 경계에 선 멜레아그로스, 예술로 혁명을 이룬 피그말리온, 꽃이 된 남자들,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나간 페르세우스, 테세우스의 여정, 사랑을 완성한 프시케
이렇게 10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화의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그 내용에 맞게 아이들에게 당부와 도움이 될 내용들로 글을 마무리 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항상 한 단원이 끝나면 "생각 한 뻠 더 키우기"를 통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이상님 작가님의 당부의 말씀으로 이 책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 리뷰는 자음과 모음에서 도서를 무료로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