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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ㅣ 부모의 말 공부
이은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저는 4세 7세 남매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요즘 두아이를 키우면서 " 딸과 아들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첫째가 아들이었기에 딸맘이 너무 부럽기도 했었습니다.
아이와 놀다가 장난감에 잘못해서 맞기라도 하면 아들은 웃기바쁘더라구요
내가 아이를 잘못키우고있나 왜저렇게 공감능력이 없는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딸을 키우니 딸은 엄마가 아프면 호 ~하고 아픈곳을 만져주고 엄마괜찮은지 살펴보더라구요
사실 저희집 아들은 다른집 남자아이들보다는 얌전한편이고 저희집 딸은 다른집 여자애들보다 많이 말썽꾸러기거든요
그런데도 결국 기본적인 성향은 확실히 다름을 느낍니다.
성향이 다른 두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서들을 많이 읽고 공부하고 강의도 많이 듣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키울때 고민들도 다르고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도 달라야 한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큰아이가 7세가 되고 그래도 엄마말 잘듣고 함께 이야기도 많이 하던아이가 점점 엄마말에 반대되는 의견이나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서로 부딪힘이 많이 생겨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요즘 사춘기는 초등때 부터 온다고 하더라구요 빠르면 초3? 제가 아이들을 가르칠때는 초5정도에 사춘기가 오기 시작하던데 점점 빨라지는 것 같아 우리아이도 머지 않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커가면서 많은문제들을 앞으로 겪을생각을 하니 눈앞이 아찔하기도 하더라구요
미리 서로 상처주지 않고 진심을 전할수있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알아 둔다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사춘기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공부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오래 가르치다보니 어느정도 아이들과의 소통에서 좀더 아이의 입장을 생각하고 이야기 해보려하지만 막상 내아이에게는 자꾸 생각대로 잘 되지 않더라구요

이책에서는 먼저 아이의 사춘기 그리고 아들이라는점을 좀더 이해 해 보기 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춘기를 겪고나면 10가지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을 알고 걱정을 내려놓아야함을 머리속에 새겨야하더라구요
아들과 대화할때지켜야할 10가지원칙도 나와있습니다.

제가 학원에서 남자아이들을 대할때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점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아들, 그리고 사춘기를 이해하고 아이들과 실질적인 대화 37가지예를 들어 놓았습니다.
각 상황에서 부모의 속마음과 아들의 속마음을 정리해주어 아들이 어떤마음일지 다시한번 생각할수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말은 참으세요 부분에 부모가 하게되는 말들이 적혀있는데 아이의 행동에 제가 저희아들에게 하던 말들이 다 적혀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상황이 머리속에 생생하게 그려졌습니다.

그밑에는 이렇게 말해 보세요 부분이 나옵니다.
같은 말이지만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않고 할수있는 방법이 친절히 나와있는데 읽어보니 역시 이렇게 이야기 할수있는부분인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을 할수있었습니다.
아직 7세지만 조금씩 사춘기 아들의 모습을 보이는 아들에게 어떻게 대해주어야할지 , 그리고 어떻게 말해주어야할지 많은 공부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아들이 있는 부모님 모두에게 권해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독서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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