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세우는 내 아이 입시 전략 - 입시를 잘 모르는 부모를 위한 원 포인트 레슨
정영은 지음 / 경향BP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4세7세 두 아이를키우고 있는 남매 육아맘입니다.
아이들을 키우기전에는 입시학원에서 일을 하기도하고 15년 동안 사교육 현장에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이지만 고등학교가 비평준화 지역이예요 그러다보니 중등때 부터 고등학교를 입학할때 평준화 지역보다 아이들이 입시를 먼저 겪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이번에 22개정교육과정이 저의 아이들과 현재 초 중등 아이들에게 반영된다고 해서 궁금하던차에 미리세우는 내아이 입시전략이라는 책을 보고 한번 읽어보고싶어 이렇게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22개정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이런것들을 뉴스에서 한번씩 들었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때문에 그다지 입시라는것이 와닿지도 않고 굳이 우리아이가 저의 세대의 분위기처럼 좋은 간판의 대학을 다니거나 꼭 취업이 잘되는 과를 졸업을 해야한다는 인식을 가진 사회에서 살아가는 일은 없을것 같은 느낌이라 굳이 입시 전략 까지 세워야 할까 생각이 되었거든요
책을 읽고 깜짝 놀랬습니다. 일단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그리고 고등학교로 이렇게 넘어가는 일이 아이들의 부모세대처럼 막연히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해야하는것이 다 좋은것이 아니더라구요


솔직히 책의 내용중에서 대입에 관련된 문이과 통합에 대해 나오는데 제가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예전에는 문이과가 나누어져 있었지만 공대와 자연계열쪽으로 지원한 저도 사회나 국사 윤리와 같은 사회 과목을 성적에 반영을 했었고 국어 또한 이과임에도 독서와 문학같은 수업을 다 들었던 경험이 있던지라 걱정은 그다지 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고교 학점제와 같이 아이가 이수한 수업을 고르는 부분은 조금 걱정이 되었었는데 그래도 필수 이수 과목이라던지 선택의 폭을 제한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을안해도 되겠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대신 무엇보다도 아이의 진로에 맞는 과목이수를 위해 진로결정에 도움을 줄수있는 활동들을 어린아이부터 함께 탐색해 나가야겠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학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문이과 통합으로 문과인 아이도 당연히 수학을 잘하면 유리한 위치에 설수 있기 때문에 우리아이의 수학에 대해 좀더 신경써야겠더라구요
저는 이과였고 공대를 졸업한 엄마이고 학원에서 수학과학을 가르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집 첫째아이는 전혀 수에 관심이 없는 아이라 아이가 그나마 좋아하는 도형부분을 즐길수있도록 지원해주고 있거든요 좀더 재미있고 아이가 수학을 힘들어 하지 않도록 엄마의노력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곧 초등에 입학할 예비초등의 엄마로써 이책을 보았을때 문해력과 수학 그리고 자기주도학습 이 3가지가 아이가 앞으로의 입시에 도움이 될수있음을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도 지금 하고 있고 요즘 많은 엄마들이 하고 있는 엄마표 학습은 티칭의 의미를 뜻하는것만은 아닌 트레이닝이 함께 이루어진 코칭이 되어야한다는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엄마들을 보면 자신들은 수학도 못하고 영어도 못해서 엄마표는 못해요 하면서 학원에 무작정보내고 아이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하고 오는지도 모른체 그냥 돈을 냈고 공부했는데 왜 성적이 나오지 않는지 불평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학원을 보내든 집에서 엄마가 가르치던 중요한것은 아이가 지금 이 시기에 무엇을 배우고 있으며 아이가 무엇을 어려워하고 아이가 그 어려워 하는부분을 극복하기위해 엄마가 도와줄수있는 부분을 찾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늘 해오고 있었던 터라 이책의 마지막부분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책은 22개정교육과정을겪게 되는 모든 부모님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도움이되는책이라 적극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독서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우리아이책카페 #우아페 #경향BP #미리세우는내아이입시전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