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가계북 - 쓰기만 해도 부자가 되는
그리고책 편집부 엮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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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가계부를 5~6년정도 써왔던듯 하다.(모네타에서)

그런데 나의 가계부는 그냥 기록에 가까운 개념이다.

난 경제관념이 거의 없어서 그냥 뭐에 쓰나..적어두자는 개념이었다.

그런데 원래 내가 컴으로 뭔가를 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래서 써논 가계부도 거의 보는 일이 없었다.

특히 책도 거의 사서 볼 정도로 눈으로 직접 보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올해부턴 약간 피곤하겠지만 직접 손으로 가계부를 쓰기로 결심했다.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서 말이다. 내 씀씀이가.

 

 

이 가계부가 눈에 들어왔는데 구성 깔끔하고 괜찮다.

가계부가 아니고 가계북인 이유는 일단 두껍고 앞뒤로 무언갈 더 첨가했다. 앞쪽엔 경제 상식같은것을 넣었고 뒤에는 "나"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는 섹션들이 있다.

이 책을 보면 다이어리 와 가계부를 합친 개념같다. 그리고 내가 어디를 향해 가나, 어디쯤 왔나 하는 성찰도 할 수 있게끔 구성이 되어 있다.

12월달 써봤는데 모네타가 편하긴 하다. 

아직은 생소하고 낯설지만 어쨌든 올해는 이 책으로 써볼려고 한다.

눈으로 직접 보고 쓰고 계산하면서 돈을 덜 쓰는 습관을 들이는게 목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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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멍청한 세대 - 디지털은 어떻게 미래를 위태롭게 만드는가
마크 바우어라인 지음, 김선아 옮김 / 인물과사상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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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본 순간 부터 보고 싶었다.

'하류지향' 이 떠오르기도 했고 말이다.

이 책은 디지털 환경이 우리의 청소년들을 멍청하게 만들고 있다고 고발? 하는 책이다.

이 책은 2008년에 나왔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 책에 인용한 모튼 통계가 2008 년 전이다.

여튼 이 책이 발간된 이유는 상황이 나빠지면 나빠졌지 나아지진 않았기 때문인듯 하다.

 

 

혹자는 '아니 어느 시대나 책을 싫어하는 애들은 있지 않았나' 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너무한 생각이라고 말이다. 우리 애들을 멍청한 세대라고 까지 비하할 필요가 있을까하며. 그러나 하류지향이나 이 책의 저자가 우려하는 현상은 이 세대가 책을 싫어하는 것을 떠나서 무시하기 때문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

어느 시대나 개인따라 지성에서는 차이가 났지만 세대 전체가 책 읽는것을 경멸하는 세대가 있던가?

자기가 무지하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을 떠나서 자랑스럽게 떠들어대는 시대가 있던가?

지성, 문화 , 역사를 아무것도 아닌양 취급하는 세대가 있던가 말이다.

이 저자는 자신의 나라에서 이러한 위기를 느끼고 이 책을 쓴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아주많은 통계를 보여준다.

그리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게 아니라 혹여 자기가 편향됐을까봐를 우려하는 것인지, 아니면 결과가 믿기 싫어서인지 여튼 나름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그래서 하류지향보다는 객관적으로 보인다. 전부터 느낀건데 미국쪽 책은 데이터가 많다. 객관적인 자료들로 무장했달까.

저자의 결론은 단순하다.

구글이나 애플이 선전하는 것처럼 이 시대의 청소년들은 '지식을 구축하지 않는다.' 단지 그들은 자기들만의 문화를 형성하고 그 세계에 빠진 채 외부세계에는 문을 닫고 있다. 는 것.

 

 

 

교육현장에 있으면서 제일 갑갑하다고 느끼는 것은 흥미위주의 수업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애들이 듣지 않으니깐 그런것은 이해하지만 왜 교육계도 거기에 동참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공부하는 것 자체가 재미 일순 없는건가? 배움 자체 말이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보니 뭔가 이해가 되고 거기서 배우고 성장하고 이런게 교육이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난 선생님은 아니지만) 교육 현장도 애들취향에 맞춰가다보니 진중함은 사라지는 것 같다.

 

 

하류지향은 이런 세대가 생겨난 원인으로 자본주의를 말하고 있고 이 책은 디지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보면 이런 디지털이 대중화된게 거대  기업들의 욕망 때문이라고 본다면 하류지향 저자는 참으로 통찰력이 있다고 볼 수있겠다. 2005년작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시대의 지식인에게도 한 소리 한다.

애들 비위 맞추지 말고 따끔하게 야단을 쳐야 할때라고 말이다.

완전 동의하는 바이고 사회전체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단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 대해 뭔가 비판을 해야 할것 같지만  내가 체감하고 있기 때문에 할말이 없다.

단지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지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제 자체가 그렇다.

지성이, 문화유산이, 독서가 정말 필요한 것일까.

디지털 세대라고 불리는 이 애들의 뇌구조는 완전히 다르다던데 독서하는 세대인 우리만의 시각으로 그들을 재단하고 있는건 아닐까?

진짜 무언가 새로운 세대의 탄생인가? 하지만 그들은 창조하지 못하는데? 모르니까 말이다.

전제 자체가 맞는건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난 독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중에 하나이므로 저자의 말대로 가장 멍청한 세대라는데 한 표 던진다.

디지털은 수단일 뿐인데 마치 그것만 있으면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이 생겨날 것 처럼 홍보하는 대기업에 문제가 있다고 보며 교육계는 이 흐름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결론지으며 그만 끝내야겠다.

 

 

 나의 밑줄

http://blog.naver.com/icewitch1/22021304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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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속지 마라 - 내 안의 불안을 먹고 자라는 심리학의 진실
스티브 아얀 지음, 손희주 옮김 / 부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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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권하는 책이 난무하는 현대사회다. 그리고 무작정 믿는 시대이기도 하고. 심리학 서적을 읽다보니 뭐랄까...위로는 되는데, 내 자신을 이해도 하게 되는데 앞으론 나아가지 않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 뭔가 객관적 시각이 필요하다면,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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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 - 밥을 나누는 약자들의 생존술에서 배우다
우치다 타츠루 & 오카다 도시오 지음, 김경원 옮김 / 메멘토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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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가 극화된 이 시대를 정확하게 보고 해결책을 제시한 점이 와닿았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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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 - 삶의 역풍도 나를 돕게 만드는 고전의 지혜
이상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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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사주에 익숙한 나로선 말로는 운명은 변화시킬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정해진 오행때문에 답답할 때가 있었다. 그러나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겐 생소한 주역을 통해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게 설득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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