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우리 역사
강만길 지음 / 창비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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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를 학자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접근하는 데 용이한 책 ! 임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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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당쟁사 2 - 탕평과 세도정치 : 숙종조~고종조
이성무 지음 / 아름다운날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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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연구의 거장..? 이성무 선생님이 쓰셨다는 조선시대 당쟁사. 

뛰어넘어야 할 벽이라면 벽이고, 내 부족함이라면 부족함인 한국사, 그 중에 조선사. 

또 그 안의 핵 ! 조선에 '당'이 생기는 시점부터 세도가문이 득실대기 전까지... 

아이고. 시험을 치려면, 단순 암기가 아니라, 흐름과 이해와 앞으로의 살붙이기가 되어야 하는데 -

하는 불안한 마음과 일단 부족한 것은 '권위있는' 책에 기대는 버릇에 일단 사고 본 책이다. 

 

글쎄. 마음에 들었던 건, 조선시대 당쟁사를 훑을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오늘의 우리 모습을, 

즉 한국의 오늘을 다시보는 계기가 된 점과 무언가 분명, 또렷한 저자의 목소리가 아니었나 싶다. 

 

책을 통해 다양함을 배운다. 단순히 어떤 사실을 저자의 시각에 의존해 투영하는 것이 아닌,  

알고 있던, 혹은 어리둥절했던.. 또는 호기심 가득했던 어떤 것에 대한 다른 이의 시각을 보는 것. 

그것이 책을 통해 배우는 다양함이 아닐까 싶다. 

 

당쟁. 붕당정치.. 수도 없이 많은 말들, 그리고 그 시대를 보는 여러 사학자들의 시각. 

역사교사를 준비하는 나로서는, 그에 대해 그럴 수도 있지만 - 으로 접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어려워했고, 그래서 내 부족함이 드러날까봐 꺼려했던 조선정치사의 '핵'인 이 부분을, 

저자는 시대 순으로 두 권의 책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었다. 맥락이 있는 당쟁사라고 할까.. 

 

아무튼, 막연하게 학설들과 복잡한 시대상으로 인해 내 머리를 쥐나게 했던 선조 이후의 조선은. 

이 책 덕에 '다이나믹'한 시대가 되었다.  

 

진로지도 교수님께서, 요즘 무슨 재미에 사냐는 다른 교수님의 질문에 - 

"조선시대 인물이 되서 생각해 보는 재미에 살아요 ~ 나라면 어땠을까? 하구요."라고 하셨단다. 

그 재미가 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공감은 못해도, 말이다.ㅋㅋ 

  

가까운 미래에 아이들에게 이 시기를 이야기 해 줄 때, 그리고 이제 더이상 '국사'가 아닌.. 

'역사'로 거듭난 한국사를 함께 그려볼 때 꼭 나의 경험을 말해주고 싶다. 극복하는 법을 ㅋㅋ  

 

내가 '이 시기 조선'을 극복하는 데는 이성무 선생님의 이 책이, 참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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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당쟁사 1 - 사림정치와 당쟁 : 선조조~현종조
이성무 지음 / 아름다운날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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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연구의 거장..? 이성무 선생님이 쓰셨다는 조선시대 당쟁사. 

뛰어넘어야 할 벽이라면 벽이고, 내 부족함이라면 부족함인 한국사, 그 중에 조선사. 

또 그 안의 핵 ! 조선에 '당'이 생기는 시점부터 세도가문이 득실대기 전까지... 

아이고. 시험을 치려면, 단순 암기가 아니라, 흐름과 이해와 앞으로의 살붙이기가 되어야 하는데 -

하는 불안한 마음과 일단 부족한 것은 '권위있는' 책에 기대는 버릇에 일단 사고 본 책이다. 

 

글쎄. 마음에 들었던 건, 조선시대 당쟁사를 훑을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오늘의 우리 모습을, 

즉 한국의 오늘을 다시보는 계기가 된 점과 무언가 분명, 또렷한 저자의 목소리가 아니었나 싶다. 

 

책을 통해 다양함을 배운다. 단순히 어떤 사실을 저자의 시각에 의존해 투영하는 것이 아닌,  

알고 있던, 혹은 어리둥절했던.. 또는 호기심 가득했던 어떤 것에 대한 다른 이의 시각을 보는 것. 

그것이 책을 통해 배우는 다양함이 아닐까 싶다. 

 

당쟁. 붕당정치.. 수도 없이 많은 말들, 그리고 그 시대를 보는 여러 사학자들의 시각. 

역사교사를 준비하는 나로서는, 그에 대해 그럴 수도 있지만 - 으로 접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어려워했고, 그래서 내 부족함이 드러날까봐 꺼려했던 조선정치사의 '핵'인 이 부분을, 

저자는 시대 순으로 두 권의 책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었다. 맥락이 있는 당쟁사라고 할까.. 

 

아무튼, 막연하게 학설들과 복잡한 시대상으로 인해 내 머리를 쥐나게 했던 선조 이후의 조선은. 

이 책 덕에 '다이나믹'한 시대가 되었다.  

 

진로지도 교수님께서, 요즘 무슨 재미에 사냐는 다른 교수님의 질문에 - 

"조선시대 인물이 되서 생각해 보는 재미에 살아요 ~ 나라면 어땠을까? 하구요."라고 하셨단다. 

그 재미가 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공감은 못해도, 말이다.ㅋㅋ 

  

가까운 미래에 아이들에게 이 시기를 이야기 해 줄 때, 그리고 이제 더이상 '국사'가 아닌.. 

'역사'로 거듭난 한국사를 함께 그려볼 때 꼭 나의 경험을 말해주고 싶다. 극복하는 법을 ㅋㅋ  

 

내가 '이 시기 조선'을 극복하는 데는 이성무 선생님의 이 책이, 참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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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과 우리의 역사교육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48
김한종 지음 / 책세상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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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교수님의 다른 역사교육 관련 글들이 역사교육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도서로, 혹은 논문으로 많이 읽히고 있다.  

최근 글에 비하면 2001년에 쓴 이 문고판의 작은 책자는 다소 오래된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요즘의 김한종 교수님들의 연구 논문 혹은 역사교육 관련 도서들의 논조는 이 책을 쓰시던 때와 그 맥을 오롯이 하고 있는 듯 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역사왜곡은 우리나라의 이전, 그리고 2001년의 일본의 역사왜곡을 주로 하는 그런 내용이었는데 얼마 되지 않은 우리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논쟁, 또한 국사와 세계사에 대한 이분법적인 사고가 역사라는 과목으로 통합되어 곧 세상에 빛을 보일 이 시점에서 살고(?) 있는 내가, 조금은 지나간 이야기(?)가 된 이 책을 읽는 기분은 .. 묘 했 다. 

얇은 책이라 읽는 데는 정말 2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으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들었던 묘한 기분은 정말 역사는 반복되나........ 뭐지 ? 인간사 거기서 거기인가. 이런 얕은 생각에서부터 곧 나가게 될 교생실습에 대한 모습을 그려보는 것 까지. 그리고 올 해 치게 될 임용고시 등. 책을 읽는 데 걸린 시간의 절반 만큼은 한 동안 앉아서 나름 가지치기식의 여러 생각을 해 본 것 같다.

음, 

역사왜곡, 역사교육, 역사교사.. 역사학자. 이런 개념을 다루는 데 있어 글에서 또렷하게 표현하고 언급한 바는 없는 것 같았지만 묘하게 작년 세미나에서 교수님이 하신 말씀에서 우러나는 당신의 역사교육관을 스쳐느낄 수는 있었다. 

아..................... 묘하다. 책장은 이미 역사교육과 관련된 책들, 그리고 한국사와 세계사를 막론, 전공 서적 및 관련 도서들이 넘쳐나고 책상 위에는 교사용 지도서와 교과서들도 쌓여있지만. 막상 역사교육의 주체(?)가 되는 역사교사가 되고 싶은 뚜렷한 이유를 묻는다면 아직도 모르겠다. 

답을 찾으려고 펼친 책에서, 또 다른 의문을 가지고 책을 덮은 모양이 되었다. 하지만, 답은 결국 누군가의 책이나 생각에서 얻는 게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나를 다시 되돌아보고 내가 내 삶 속에서 찾아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성찰(?) 정도를 얻을 수 있었다. 

교육실습생도, 임용고시도 전부 통과의례라면 통과의례일 것이고 시행착오라면 시행착오겠지만, 결국 한 걸음 더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역사교사가 되려는 노력을 다할 수 있는 계기이자 과정이겠지. 

다들 답사를 가서, 수업이 전체 휴강되는 바람에 홀로 남겨진 4학년의 쓸쓸함에. 나른하게 잠오는 수요일 오후에 읽은 문고판 책자 한 권.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슴에 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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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부터의 통신 - 금석문으로 한국 고대사 읽기
한국역사연구회고대사분과 엮음 / 푸른역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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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리비와 울진 봉평비에 대한 논문을 읽다가 접하게 된 도서. 

하지만  작년 임고에 여기서 나온, 고구려의 비석 표시 지도 때문에..... 알고는 있던 책이었으나... 괜히 그런 마음에 정말 다른 이유 없이는 친해지기 싫은 책이었다. 

하지만 내가 필요해서 찾게 된 이 책은.. 금석문 강독 공부, 그리고 그를 통해 한국 고대사의 주요 쟁점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내용 역시 무게감 없지 않아 좋다.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고민거리를 던져줄 것 같고. 일반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금석문의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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