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집을 고쳐 줘! - 제빵사가가 된 린다 ㅣ 린다의 신기한 여행 (도토리별) 7
도토리별 지음 / 도토리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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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 시리즈는 이전에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적이 있어, 린다는 아이들에게 꽤 친숙한 캐릭터다.

책을 꺼냈을 때 아이들이 린다라는 캐릭터를 기억하고 관심을 보였다.

이 시리즈의 매력은 린다가 호기심 가게에서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으로 변신해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에 있다.

아이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라는 상상 자체를 좋아하는데, 린다의 이야기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건드려주는 것 같다.

매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구성이 반복되지만, 오히려 그 익숙한 흐름이 아이들에게는 안정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주는 듯하다.





이 책은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재밌는 책이다. 무엇보다 파스텔톤의 색감과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사랑스럽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밝은 분위기라 어린아이들이 부담 없이 보기 좋고, 장면마다 귀여운 요소들이 많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붙잡는다.





글을 읽기 전부터 그림을 먼저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장면을 오래 들여다보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에 읽은 <제빵사가 된 린다, 과자 집을 고쳐 줘!>는 제목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가득했다.

과자 집, 쿠키, 제빵사라는 소재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데, 책 속에는 맛있는 과자와 달콤한 디저트들이 가득 등장해 보는 재미가 컸다.

아이들은 그림 속 쿠키와 과자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즐거워했고, 어떤 과자가 더 맛있어 보이는지 고르기도 했다.





특히 딸아이는 드레스와 파티 장면도 좋아했다.

평소에도 예쁜 옷이나 파티 분위기의 그림을 좋아해서인지, 그 장면에서는 더 오래 머물며 그림을 살펴보았다.

아들은 과자 집을 고치는 과정과 여러 가지 쿠키 모양에 더 관심을 보였는데, 같은 책을 읽어도 아이마다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가 다르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이 책은 귀여운 그림과 달콤한 소재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지만, 단순히 예쁘고 재미있는 그림책으로만 끝나지는 않는다.

린다가 부서진 과자 집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쳐 주려는 과정에는 누군가를 돕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나 배려를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이렇게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방식이 더 부드럽게 다가오는 것 같다.

무엇보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감각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아이들에게는 작은 도움도 중요한 경험이 되고, 그런 경험은 자기효능감으로 이어진다.

<과자 집을 고쳐 줘!>는 린다의 귀여운 모험을 통해 도움, 협력, 문제 해결의 의미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해주는 그림책이었다.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그림, 달콤한 상상력, 그리고 나름의 교훈까지 담겨 있어 아이들과 즐겁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린다의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번 이야기도 반갑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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