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귀여운 그림과 달콤한 소재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지만, 단순히 예쁘고 재미있는 그림책으로만 끝나지는 않는다.
린다가 부서진 과자 집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쳐 주려는 과정에는 누군가를 돕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나 배려를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이렇게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방식이 더 부드럽게 다가오는 것 같다.
무엇보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감각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아이들에게는 작은 도움도 중요한 경험이 되고, 그런 경험은 자기효능감으로 이어진다.
<과자 집을 고쳐 줘!>는 린다의 귀여운 모험을 통해 도움, 협력, 문제 해결의 의미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해주는 그림책이었다.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그림, 달콤한 상상력, 그리고 나름의 교훈까지 담겨 있어 아이들과 즐겁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린다의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번 이야기도 반갑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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