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쿠와 부가 마트에 갔어요 ㅣ 레인보우 그림책
이지마 사오리 지음, 황세정 옮김 / 그린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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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 입니다.



<무쿠와 부가 마트에 갔어요>

마트는 아이가 좋아하는 곳이라 제목부터 흥미로워했다.

<무쿠와 부가 마트에 갔어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트를 배경으로 한 그림책이다.

과일과 채소, 빵, 과자 등 마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이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가득 담겨 있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쿠는 동글동글한 얼굴과 작은 몸짓이 사랑스러운 강아지 캐릭터로, 마트 안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살펴보는 모습이 아이들의 호기심 많은 모습을 닮아 있다.

부는 유령이라는 설정이지만 무섭기보다는 말랑말랑하고 친근한 느낌의 귀여운 유령이다.

하얗고 둥근 모습에 가볍게 둥둥 떠다니는 듯한 분위기가 있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좋아할 만하다.




우리 아이들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림을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물건들이 빼곡하게 그려져 있어 단순히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뿐 아니라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는 재미도 컸다.

특히 중간중간 등장하는 간단한 미션들이 인상적이었다.

“코끼리가 좋아하는 빨갛고 동그란 것은 무엇일까요?”, “○○는 몇 개 있을까요?”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그림을 꼼꼼히 관찰하고 직접 답을 찾도록 유도한다. 덕분에 책을 읽어주는 엄마와 듣는 아이가 아니라,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책이라기보다 그림을 관찰하고, 물건을 찾고, 질문에 답하며 놀 수 있는 놀이책이었다.

마트 놀이를 좋아하거나 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읽고 나서는 실제 마트에 갔을 때도 과일과 채소, 빵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책 속 장면을 떠올릴 수 있어 일상과 연결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마트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보고 찾고 이야기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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