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중심에는 친절한 마음을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메시지가 있다.
사실 이 말은 너무 당연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런 당연한 마음도 계속 보고, 듣고, 경험하며 배워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친절은 한 번 말해준다고 바로 몸에 배는 태도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반복해서 연습하며 자라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었지만, 나에게도 하는 말 같기도 했다.
친절은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마음이 아니었다.
어른이 되어도 우리는 종종 바쁘다는 이유로,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다정함을 놓치곤 한다.
가까운 사람에게 더 쉽게 무심해지고, 내 마음이 힘들다는 이유로 상대의 마음을 살피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생각하게 되었다.
친절은 특별하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서로를 조금 더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마음일지도 모른다.
다정한 말 한마디, 기다려주는 태도, 상대를 한 번 더 생각하는 마음.
그런 것들이 모여 관계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