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제목부터 낯설고도 귀여운 그림책<우산도 우산이 필요해>우산도 누군가의 보호가 필요할 수 있다는 생각,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다.귀여운 상상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우산’이다.그런데 비를 맞는 걸 싫어하는 우산. 우산인데 왜 비오는 날이 싫은걸까?사실 우산에는 작은 구멍이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 ‘제 역할을 못 하는 우산’이라고 생각하고 부끄러워하는 우산. 비가 오는 순간이 두렵고, 자신이 드러나는 순간이 싫었던 것이다.그래서 친구가 밖에 나가서 같이 놀자고 해도 망설인다. 막상 나가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게 친구들과 어울린다. 하지만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친구들은“우산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지만,정작 우산은 비가 오는 게 싫다.자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까 봐 아예 나서지 않으려는 모습이 우리의 마음과도 닮아 있어서였다.우산은 제 역할을 할 수 없늠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워 하지만, 정작 친구들은 그 모습 그대로 받아주고, 함께 비를 맞아주고, 찢어진 곳에는 밴드를 붙여주며우산 곁에 있어준다.참 따뜻하고 예뻤던 장면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우산이 비오는 걸 싫어하는 이유를 나름 추측도 해보고우산의 입장도 되어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산 캐릭터 자체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아이들도 좋아했다. 이야기 자체는 단순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여러요소들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결함과 부끄러움, 포용 등을 알게 되는 그림책이다찢어진 우산도 우산인 것,실수해도 잘 못해도 나는 나라는 것.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 이야기지만 엄마인 나에게도 와닿는 메세지였다. ‘잘해야 사랑받는 게 아니라지금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는 메시지의 그림책.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림책이다. #우산도우산이필요해 #보람 #길벗어린이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