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그네 타고 즐거운 그림책 여행 39
김미영 지음, 배도하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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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놀이터에 가면 꼭 그네를 타겠다고 하는 아이들.

혼자 타기엔 아직 힘이 부족해서 몇번이고 밀어달라고 한다.

그럴 때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밀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꽤 중요한 일이구나 싶다.



<씽씽 그네 타고> 그림책은 그네와 아이가 나오는 단순한 스토리 구조이다.

놀이터에서 혼자 그네를 타고 있던 한결이.

조금은 힘이 부족해 보이는 그 순간, 토끼가 나타나 그네를 밀어준다.

그 다음엔 양, 기린, 코끼리, 점점 더 힘이 센 동물들이 등장하면서 그네는 점점 더 높이, 더 빠르게 올라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공룡까지 등장하고,

그네는 결국 하늘 위까지 올라가게 된다.



아이랑 읽으면서는

다음엔 누가 밀어줄까? 라고 물으며 마지막에 공룡이 나왔을 땐 재밌어 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하늘까지 올라간 그네가

도착한 곳은 엄마의 사무실이었다.

나는 전업 주부라 이 장면이 우리 아이들 입장에서도 크게 와닿는 느낌은 아니었겠지만

워킹맘들이 읽으면 조금은 더 뭉클하게 다가올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 혼자 하게 해야 하는 순간과 도와줘야 하는 순간 사이에서 자주 고민하게 된다.

어디까지 밀어줘야 하는지, 어디서부터는 지켜봐야 하는지.

이 책을 보면서도 아이에게 밀어주는 사람이 필요하고 그게 곧 엄마라는 것.

작가가 의도한 장면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또 하나의 해석으로 다가왔다.

아이의 하루, 그리고 나의 역할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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